Update : 2026-10-03 03:30
뉴스 > #E fact > 여행·항공
구조조정 시사한 조원태 회장 “이익 안나면 버릴 것”
美 뉴욕서 특파원들과 간담회, 대·내외 경영악재 돌파구 마련
장수홍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11-20 11:45:57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중심의 항공산업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에 대해 과감한 구조조정 가능성을 밝혔다.
 
조 회장은 19일(현지시간) 고 조양호 전 회장의 벤플리트상 대리 수상을 위해 방문한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간담회를 통해 미래 사업구상에 대한 질문에 “항공운송과 관련된 사업 외엔 관심이 없다. 대한항공이 주축이며 그것을 지원하는 사업 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경영환경이 있는 것을 지키기도 어려운 환경이다. 대한항공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 전체적으로 정리할 것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항공운송과 제작, 여행업, 호텔 등이 핵심사업에 포함되고 그 외에는 별로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룹 개혁이나 긴축경영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꺼리면서도 연말 내에 진행될 가능성을 나타냈다.
 
그는 “내년 경제가 굉장히 안 좋을 것으로 예상하며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관계 등이 쉽게 걔선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내 환경도 어수선하고 내년 성수기 걱정을 상당히 하고 있다. 비용 절감을 구체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고
미국 델타항공과의 현 조인트벤처(JV) 외에도 조 회장은 “가능하다면 다른 조인트벤처도 모색 중이다”며 “저희도 하고 싶고 상대도 하고 싶어하는 데가 많은데 국내법 상 한계가 있어 고민하고 있다. 완전히 결합된 조인트벤처가 아니더라도 협력은 가능할 것 같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경영권 방어 문제와 관련해 “최대 주주 지분은 (고 조양호 회장 별세 이전과) 같다”며 “우호지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쉽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조양호 전 회장의 한진칼 지분 등을 조 전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 회장을 비롯한 3남매가 법정 상속 비율대로 상속한 것과 관련해 “가족 간 협력을 안 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며 “제가 독식하고자 하는 욕심도 없고 형제들끼리 잘 지내자는 뜻으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지분을 매입한 델타항공과 관련해서는 “장기적인 투자를 위해 들어온 것이지 우리와 의논한 적은 없다”며 “경영권 참여가 아닌 전략적 시장보호 차원에서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근 HDC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시장판도와 관련해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 기존 경쟁 구도가 그대로 진행될 것 같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가 좋아질테니 저희도 빨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수홍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19,118 ▶
어제 142,755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