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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발전공기업으로부터 제출 박은 자료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남동발전 1932톤 △동서발전 3006톤 △서부발전 331톤 △중부발전 161톤 △지역난방공사 216톤 등이 할당량보다 초과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5646톤이다.
현행 대기관리권역법 제17조 1항에 따라 환경부는 발전공기업 등 사업자에게 5년마다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먼지(Dust) 등 3가지 오염물질의 배출허용총량을 할당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질소산화물을 초과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난방공사 LNG발전소들의 경우 판교·광교·파주·삼송 등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을 위해 탈질설비를 개선하고 있으며 발전소 간 배출할당량 이전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LGN발전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37.4%인 LNG의 전원구성 비중을 2034년 47.3%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이에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질소산화물 배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 구 의원은 “국민 건강에 치명적인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발전공기업들은 환경설비 설치와 설비의 오염물질 제거효율을 개선하고 향후 늘어날 LNG발전소의 오염물질 배출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대의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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