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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이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거용·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8일 발표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24.8%의 점유율을 기록해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5% 오른 19.1％의 점유율을 차지해 2년 연속 1위에 자리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시장이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미국 태양광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은 2050년 미국의 재생 에너지 의존도가 4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한화큐셀은 품질 관리를 통해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나 엄격한 조건으로 품질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2월 세계적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디엔브이지엘과 피브이이엘이 실시하는 ‘2020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톱 퍼포머’ 기업으로 선정됐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효율·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연이어 1위를 달성하며 한화큐셀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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