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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4일 개장한 임시 영덕시장을 찾아 이달 4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영덕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추석 명절을 맞은 장보기에 나섰다.
경북도는 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시장 상인들을 위해 10억원을 긴급 지원(도비 5억원, 군비 5억원)하고 이날 장날에 맞춰 임시시장을 개장하도록 지원했다.
임시 시장은 48동의 컨테이너에 상하수도 및 전기 시설 등을 갖추고 영덕 옛 야성초등학교 부지에 조성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방문객 급감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 소속 직원과 관계기관‧단체 등이 영덕시장에서 장보기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하 부지사는 시장 곳곳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추석 장을 보면서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몸소 체감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장보기 행사를 했다”며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상인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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