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저 이후 33년 만에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빛을 발하는 해왕성의 고리를 선명하게 포착했다.
2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그동안 관측되지 않은 빛을 발하는 해왕성과 고리의 이미지를 촬영했다고 전했다.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해왕성이 마지막으로 선명하게 관측된 것은 1989년 나사의 보이저 2호가 해왕성을 지나친 몇 시간에 불과했다. 보이저 2호는 해왕성까지 도달한 처음이자 유일한 우주탐사선이다.
그동안 허블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해왕성은 대기 중의 메탄으로 푸른색이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전례가 없던 적외선 촬영으로 해왕성 대기의 새로운 부분을 보여준 것이다.
마크 매코린 유럽우주기구(ESA) 수석고문은 “(해왕성)고리는 적외선에 더욱 잘 반사하는 특징이 있다”며 적외선 촬영으로 고리가 선명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진에는 해왕성의 북극이 “흥미롭게 빛나는” 모습도 포착됐다. 공전주기가 무려 164년인 해왕성의 북극은 그동안 관찰될 기회가 적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해왕성과 위성 트리톤에 대한 조사는 2023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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