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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연말 시즌을 겨냥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4일까지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를 정상가 대비 50% 할인하고, 토종닭·국산 돼지 앞다리·갈비 등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각각 30%·20% 할인 판매한다. 겨울 인기 수산물과 감귤·딸기 등 제철 과일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는 13일까지 플대란 2주차 행사에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삼겹살·새우 등을 50% 할인한다. 연말 홈파티족을 위해 ‘당당 두 마리 옛날 통닭’, 수량을 늘린 ‘고백스시 모둠초밥 40입’도 출시했다.
이 밖에도 9500여 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 창고대방출 세일에서는 ‘LG그램 노트북(40여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객 수요가 높은 ‘완구(600여 종)’는 최대 80% 할인하고, 연말 분위기를 더해줄 ‘와인(190여 종)’ ‘양주류(190여 종)’는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하이볼 60잔을 만들 수 있는 1.8L 위스키 ‘야미미네’를 이색 상품으로 선보인다. 일반적인 위스키 용량(700ml) 보다 두 배 이상 넉넉한 동시에 주로 하이볼로 음용하는 중저가 위스키 상품 대비 100ml 당 5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이커머스 업계도 연말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11번가는 18일까지 ‘베트남 여행 페스타’ 기획전을 열어 베트남 여행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해 선보인다. 다낭·나트랑·호찌민·푸꾸옥 등 베트남 6대 관광도시 왕복 항공권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쿠팡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24일까지 선물용을 중심으로 약 2만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3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 ‘스포츠 초특가 대첩’을 통해 역시즌 여름 상품부터 △겨울 방한용품 △스포츠 의류·용품 △아웃도어 △캠핑 △골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1200여 개 상품을 최대 90% 할인한다.
컬리는 25일까지 베이커리·디저트 등 130여 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홀리데이 디저트 페어’ 기획전을 한다. 11일까지는 홀리데이 마켓을 통해 간편식부터 식탁 용구·파티용품까지 1300여개 상품을 최대 64% 할인 판매한다.
티몬은 23일까지 리빙가전 기획전을 하고 로봇청소기·스팀다리미·드라이기·압력밥솥 등 420여 종의 인기 브랜드 가전을 특가에 판매한다. 25일까지는 50여 종의 닌텐도 스위치·게임타이틀·주변기기 등을 염가에 선보이는 기획전이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속 연말 홈파티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올해 연말 유통가 키워드로 ‘가성비’가 떠오르고 있다”며 “물가 걱정 없는 연말 준비를 위해 다양한 연말 준비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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