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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직원 줄고 임원 늘어… 임원 1인당 직원 107.6명
리더스인덱스 분석… 은행권, 직원 1229명 줄었지만 임원 19명 늘어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0 10:53:37
▲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전경.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 직원 수는 전체적으로 감소한 반면 임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임원 1인당 직원 비율이 1년 전보다 줄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10일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임직원 수를 비교할 수 있는 337개사의 미등기임원과 직원 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임원은 2.1% 증가했고 직원은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지난해 전체 임직원 수는 132만3037명으로 전년 대비 1442명 줄었다. 같은 기간 임원을 제외한 직원 수는 131만855명으로 167명 감소한 반면 임원은 1만2182명으로 255명 늘었다. 이에 임원 1명당 직원 비율은 2022년 110명에서 지난해 107.6명으로 줄었다.
 
업종별로는 임원 수가 정해져 있는 공기업을 제외하면 은행권에서 임원 1인당 직원 수 비율이 336.8명으로 전년(405.8명) 대비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은행권은 직원이 1229명(-1.4%) 감소하는 동안 임원은 오히려 19명(9%) 늘었다.
 
직원 수 감소 폭(-8.3%)이 임원 감소 폭(-3.6%)을 웃돈 유통업은 임원 1인당 직원 수 비율이 210.8명에서 200.6으로 임원 대비 직원 비율이 낮아졌다. 이 외에도 자동차 부품 업종은 같은 기간 139.5명에서 134.2명으로, IT전기전자는 138.3명에서 128.6명으로, 철강은 127.7명에서 123.4명으로 줄었다.
 
반면 통신 업종은 같은 기간 임원 10.5%·직원 0.6%가 줄어 임원 1인당 직원 비율이 135.3명에서 150.2명으로 높아졌다. 운송도 임원이 2.3% 감소하는 동안 직원은 1.7% 늘어 136.7명에서 142.2명으로 비율이 상승했다.
 
임원 대비 직원 비율이 낮은 업종으로는 지주사(35.1명)·에너지(35.9명)·증권사(40.5명)·석유화학·상사(60.8명) 등이 꼽혔다.
 
기업별로 보면 공기업을 제외하고 임원 1명당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CJ프레시웨이로 1293.3명이었다. 이어 △이마트에브리데이(1088.7명) △기업은행(913.6명) △크래프톤(788.5명) △우리은행(685.2명) △신한은행(630.6명) △이마트(582.2명) △신세계푸드(518명) △하나은행(474.4명) △오뚜기(470.4명)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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