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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내한 콘크리트 건설 신기술 인증
삼표산업과 공동 개발… ‘보온 양생’ 없어도 강도 균일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8-06 12:26:13
▲ 국내 한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가 DL이앤씨 ‘내한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있다. DL이앤씨
 
겨울철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져도 사용할 수 있는 콘크리트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6일 DL이앤씨는 삼표산업과 손잡고 개발한 국내 최초의 ‘내한 콘크리트’가 국토부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존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타설 작업이 불가능하다. 이에 겨울철에는 타설한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일정 온도 유지를 위해 열풍기와 난로 등을 사용하는 ‘보온 양생’ 작업을 진행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온도 편차에 따른 경화 불량으로 콘크리트가 적정 강도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일부만 과열돼 열변형으로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 열풍기나 난로 사용 시 근로자의 질식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도 크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L이앤씨와 삼표산업이 내한 콘크리트를 직접 개발했다. 방동(防凍) 효과가 있는 내한촉진제와 자극제 등을 사용해 별도의 보온 양생 없이도 겨울철 사용할 수 있는 콘크리트 기술을 고안해 낸 것이다. 이 기술은 최근 국토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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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진보성·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DL이앤씨에 따르면 내한 콘크리트 사용 시 보온 양생 작업을 하지 않아도 타설 28일 후 설계 기준 강도를 문제없이 확보할 수 있다. 강추위에도 균일한 강도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공사 기간 단축 등에 유리하다. 또한 열풍기나 난로를 사용하지 않는 덕분에 질식 사고 위험이 없고 화석연료 사용 절감으로 탄소배출까지 줄이는 장점도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품질을 혁신하기 위한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국토부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존 건설 기술이 지닌 한계와 난제를 지속해서 풀어나가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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