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희(李泓熙) 전 동서식품 회장이 14일 오후 9시 47분께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6일 전했다. 향년 95세다.
경남 의령 출생인 고인은 이병철(1910∼1987) 전 삼성그룹 회장의 조카다. 서울대 법대 졸업후 삼성물산 비서실에서 근무하고 이후 중앙일보·동양방송 상무이사를 역임했다.
동서식품을 만든 서정귀(1917∼1974) 사장이 1968년 세상을 떠난 뒤 김재명씨가 동서식품을 인수할 때 돕기도 했다. 1974년 동서식품 상무이사, 1981년 부사장을 거쳐 1982년 사장에 취임, 1990부터 2004년까지 회장을 지냈다. 1993년부터 동서식품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최근까지 장학회 활동을 했다. 2001∼2015년에는 세종연구소 이사를 맡았다.
유족은 부인 박종수씨와 1남3녀(이선경·이언주·이재연·이재혁), 사위 추종석·박상훈·김준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장지 천안공원. ☎ 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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