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성동구 아파트들의 매매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며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다 지은 지 10년이 안 된 ‘준신축’을 중심으로 한두 달 새 3억~20억 원가량 치솟았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59㎡(35층)도 지난달 110억 원에 집주인이 바뀌었다. 이는 2021년 입주 이래 159㎡ 기준 최고가이며 6월 같은 면적 실거래가(88억5000만~90억 원)보다 약 20억 원 높은 수준이다.
2017년에 입주한 성수동1가 ‘트리마제’ 전용 69㎡(31층)도 지난달 실거래가 30억 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달 전용 84㎡(29층)의 실거래가 35억 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6월 69㎡(7층)는 26억 원에 매매됐다.
성동구 금호동4가 ‘서울숲2차푸르지오’의 전용면적 84㎡(8층)가 이달 1일 19억3500만 원에 손바뀜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5~6월까지만 해도 같은 면적(4층)의 실거래가는 16억7000만 원대로 약 2개월 만에 3억 원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달 성수동2가 ‘강변임광’은 전용 84㎡가 23억9500만 원에 매매계약을 신고해 신고가를 달성했다. 5월 23억5000만 원에서 4500만 원 상승했다.
하왕십리동의 ‘극동미라주’ 전용 59㎡(17층) 역시 지난달 8억8000만 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이는 같은 달 전용 72㎡(1층)의 실거래가와 같은 금액이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성동구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56%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강북 14개 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성동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6월 셋째 주 0.35% △6월 넷째 주 0.38% △7월 첫째 주 0.59% △7월 둘째 주 0.52% △7월 셋째 주0.60% △7월 넷째 주 0.52 △7월 다섯째 주 0.56% 등으로 지속해서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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