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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 3분기 실적…전년대비 증가 예상
거래금액 감소했지만 "해외주식 수수료 증가 상쇄"
류용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0-12 11:37:36
▲ 국내 주요 증권사 6곳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3분기 주요 증권사 실적이 전년도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개 기관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주요 상장 증권사 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메리츠금융지주 등 6곳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총합은 2조1235억 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조7860억 원과 비교해 18.9%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1조3251억 원에서 1조5732억 원으로 늘어났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NH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이 1184억 원에서 2204억 원으로 86%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60.1%), 한국금융지주(39.4%), 삼성증권(29.3%) 등은 두 자릿 수 기록이 전망되며 메리츠금융지주도 소폭(1.4%)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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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작년 3분기 271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올해 3분기는 2491억 원으로 8.4%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순이익을 기준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769억 원→2455억 원)이 219.4%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코넥스)의 올해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8조11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3조176억 원과 비교하면 21.30% 감소했다.
 
3분기 코스피가 7.3%, 코스닥이 9.1% 하락하는 등 국내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한 데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논란 등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거래대금이 급감했던 것을 감안하면 증권사들의 실적은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거래대금 및 신용잔고 감소의 영향으로 브로커리지 관련 이익은 감소하겠지만 해외주식 수수료 증가를 통해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이라며 "기업금융(IB) 및 기타 수수료 회복,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을 통해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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