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 퇴근길 지하철역 앞에서 여성 청년이 마이크를 들고 ‘나라가 이 지경인데 대통령이란 자가 골프나 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윤석열 탄핵 서명운동'을 하는 중이다. 신호를 기다리다 길을 건너가니 거기서도 퇴근길 시민을 상대로 '서민은 살기 어려운데 대통령은 골프나 치고 있다'며 서명을 받고 있다.
15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태릉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고 '억까(억지로 까내리기)'를 시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그를 ‘육군 대장’ 씩이나 시킨 이유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충남 계룡에 있는 군 골프장(구룡대 골프장) 이용 시 '대통령 전용 골프 카트'를 공수해 간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런 걸 의혹이라고 던지는 수준인데도,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했다. 당시 대통령을 보니 문재인이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 대통령 1호기로 타지마할 관광 의혹 등을 받는 김정숙 여사에게 딸랑거리며 굽신거렸던 자들이 장 내·외를 떠돌며 '윤 대통령 골프 억까'를 시연 중이다.
대한민국 육군 수도군단 부군단장과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낸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노무현과 권양숙’을 꺼내 들었다. 두 사람의 골프 사랑은 익히 알려진 얘기지만 태릉 골프장에 권 여사의 흡연을 위해 그늘집을 증축했다는 사실과 홀마다 있었던 사단 상징물이 사라진 이유가 '여사의 치우라는 지시'였다는 얘기는 처음 들었다.
육군교육사령부 사령관 출신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계룡대 골프장 별장 신축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자주 오고 가니 별장을 새로 지었다는 얘기를 전했다.
노는 사이즈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 노무현과 문재인은 특별난 대통령이었을까? 윤 대통령은 골프를 즐기지도 않고 ‘트럼프 외교’라는 이유라도 있지만 권양숙 여사 골프는 ‘흡연’과 ‘오락’ 뿐이지 않은가. 길거리 여성 청년의 외침이 허망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김병주 의원의 군단장 시절 골프 뒷담화는 임종득 의원이 예고를 했으니 어떤 말이 나올지 기다려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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