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장학생으로 넘쳐나는 대한민국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폭로하는 신간 ‘태양을 등진 달바라기’가 출간됐다.
대한민국의 적화통일을 지시한 김일성·김정일의 비밀교시를 최초로 공개한 이 책은 김일성으로부터 직접 영웅 칭호와 국기훈장 등을 수여받은 전 로동당 대남공작부 부부장(차관급) 고위 간부 귀순자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한다.
그의 귀순으로 김일성과 북한정권은 2년간 남파간첩 파송을 중단시키고 사상 재무장에 들어가게 된다.
저자는 6·25전쟁 당시 중학교 1년생이었다. 퇴각하는 북한군에게 붙잡혀 강제로 납북당한 그는 소년간첩원에서 금강정치학원과 중앙당학교를 졸업하고 김일성대학 철학과에 진학했다. 그러나 3학년 때 남로당 2차 숙청으로 문천기계공장 노동자로 좌천됐다.
그 후 김일성 군사정치대학을 수료한 뒤 10여 년간 대남공작에 종사하면서 7회 침투한 공로로 김일성으로부터 직접 ‘영웅 칭호’와 함께 ‘금별메달’과 3차례에 걸쳐 ‘국기훈장’을 받았다.
1974년 남파되어 민청학련 사건을 배후에서 진두지휘하던 그는 잠시 월북했다가 다시 남파되어 1976년 귀순했다.
“북한에서는 김일성·김정일을 ‘민족의 태양’으로 우상 숭배하면서 북한 주민은 오직 그 ‘태양’을 따르는 ‘해바라기’라고 선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체제 아래서 박해받는 절대다수 주민은 누구인가. ‘태양’을 등지고 사는 ‘달바라기’가 아닐까.”
이 책은 우리 사회 전반에 맹활약 중인 중북세력에 대한 실상을 밝힌 ‘시효인간’ ‘소리 없는 전쟁’에 이은 북한의 대남공작 전략 제3탄이자 결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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