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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여권 잠룡들이 몸풀기에 나서는 듯한 분위기라는 평가가 정치권에서 나온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SNS에서 “김구 선생 국적을 중국이라고 기상천외한 답변을 하는 건 어이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구 선생은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얘기도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인터넷매체 기자 박모 씨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오 시장은 박 씨 등이 ‘전라도 담양이 고향인 오세훈에게 속았다’ 제하 기사에서 모욕적 표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한동훈 전 대표와의 연대설도 일축했다.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11일 한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설을 부인했다. 신 전 부총장은 “오 시장 측 인사들이 이런 얘기를 많이 퍼뜨린다”며 “제게도 ‘한동훈 아우는 서울시장부터 하면 어떻겠냐’는 얘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한국갤럽이 11~13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상세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34% △김문수 장관 12% △홍준표·오세훈 시장 및 한동훈 전 대표 5% 등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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