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 계정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부정 특혜 채용의 주먹구구식 대처를 비판하며 만행을 바로잡을 것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선관위가 부정 특혜 채용된 고위직 자녀들의 임용을 취소하고 원래 근무하던 지방직 공무원으로 돌려보내려 한다”라며 “이를 위해 인사혁신처에 유권해석을 요구했다”라고 선관위의 행태를 고발했다.
“부정채용의 실질은 경력직 공무원을 신규로 특혜 채용한 것”이라고 한 장 의원은 “이것이 문제가 되자 임용을 취소하고 지방직 공무원으로 다시 돌려보내려 한다”라며 이를 ‘신박한 꼼수’라고 표현했다.
장 의원은 선관위가 직접 나서 인사혁신처에 질의한 것을 지적하며 “가족 특혜 채용이라는 아름다운 전통을 가진 가족회사다운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감사원이 선관위 채용 실태를 확인한 결과 직원들은 “선관위는 가족회사” “친인척 채용은 선관위 전통”이라고 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장 의원은 선관위의 변명하는 행태를 지적했다. “선관위 사무총장은 오늘 법사위에서 ‘조건부 채용’이라는 용어까지 써가며 적극 변명에 나섰다”라며 황당한 심정을 표하며 “입이 천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 아닌가”라고 뻔뻔함을 지적했다.
“공무원법상 ‘전입·전출’ 규정을 갖다 쓰려는 것 같다”라고 한 장 의원은 “그러나 부정채용된 공무원들은 이전 지방 공무원직을 사직하고 국가공무원으로 신규채용된 경우라는 것이 인사혁신처의 공식적인 답변”이라며 선관위의 부정채용은 전입이 아닌 ‘신규채용’임을 명시했다.
장 의원은 “선관위가 직접 나서서 원소속 기관으로 돌려보내려 ‘인력사무소’ 역할까지 한다”라며 “제발 정신 좀 차리고 할 일이나 제대로 하길 바란다”라고 작심 비판했다.
선관위의 채용 비리 논란에 여론이 잠잠할 날이 없다. 감사원의 선관위 채용 감사 결과 2013년 이후 총 878건의 규정 위반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관련자들은 감사 과정에서 자료를 파기하거나 허위 진술을 강요하는 등 증거 인멸‧은폐 정황 또한 드러났다.
이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계속되는 선관위의 답답한 행보에 국민의 원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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