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가 주 52시간제 현실화를 통한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제시하며 이재명 정권은 연구인력 근로시간 관리를 가로막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SMR(소형 모듈 원자로) 상용화를 통한 전력 공급 정책 또한 발표했다.
25일 오전 여의도 ‘CAMP 무대홍’에서 이성배 대변인은 이재명 정권이 들어서면 △포퓰리즘·빚더미 △반(反)시장적 규제 대국 △‘노란봉투법’ 투자 기피 국가 △‘주 52시간제’ 기술력 해체 나라 △제2차 최저임금 폭동 △‘국회증언감정법’ 기술 탈취 공화국 △자해적 탈원전 국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반해 홍준표 정권은 △‘국가 재정 DTI(총부채상환비율)’ 도입 △규제 배제 특별구역 △강성노조 혁파·상생 노사 관계 구축 △주 52시간제 현실화 △업종별·지역별·외국인 차등 최저임금 적용 △간첩죄 적용 확대·산업 스파이 검거 △SMR 상용화·탄소 제로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 52시간제’에 대해 홍 후보는 전체 연 평균 근로시간은 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춰가되 기술패권 시대 첨단·미래 산업 선점을 위한 분야는 월 단위 관리 등을 통한 현실적 근무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재명 정권은 연구인력까지 주 52시간제로 옭아매는 ‘기술력 해체의 나라’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분야에서의 연구인력까지 근로시간 관리를 가로막는 망국적 반(反) 성장주의 정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홍 후보 측은 이재명 정부는 탈원전으로 인해 데이터 센터를 돌릴 전기도 없는 ‘자해적 탈원전 국가’가 될 것이라며 홍 정권은 2032년까지 SMR을 상용화를 통해 AI·양자컴퓨터 등 초격차 기술 사용에 필요한 안정적·고품질 전력 공급을 이뤄내겠다고 발표했다.
SMR은 기존 원전보다 작은 규모로 설계되어 건설 기간과 비용이 적게 들고, 대형 원전보다 중대사고 확률이 1만 배 이상 낮아 매우 안전하고 송·배전을 위한 송전탑도 필요하지 않는 등 강점이 많다.
홍 후보는 이러한 강점으로 인해 SMR이 AI를 운용하는 데이터센터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최적 대안이라고 판단했으며, 기존 2035년으로 예정돼있던 정부의 SMR 상용화 목표를 3년 이상 앞당겨 세계 최초로 상업 운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의 대구시장 재직 시절인 2024년 6월 대구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인근 신공항첨단산단 지역에 0.7GW급 SMR 1기를 건설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부지 조사를 마치고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내 데이터 센터 수요는 2022년 1.76GW에서 2029년 49.4GW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들 AI 데이터 센터를 차질 없이 구동하기 위해선 1.4GW 규모의 대형 원전인 ‘APR1400’이 35기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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