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주요 해상교량과 도심 도로를 자전거로 잇는 ‘세븐브릿지 투어’가 20일 열린다. 5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부산 전역에서 구간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14일 시에 따르면 ‘2026 세븐브릿지 투어 라이딩 인 부산’은 20일 오전 6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부산지역 주요 교량과 도로에서 진행된다. 사이클 투어 참가자는 4000명, 광안대교 걷기 등 부대행사 참가자는 1000여 명이다.
자전거 코스는 77㎞다. 벡스코에 집결해 광안대교를 출발한 뒤 신선대지하차도·부산항대교·남항대교·천마터널·장평지하차도·을숙도대교를 지나 강서구 공항로에서 반환한다. 이후 일부 구간을 되돌아 광안대교를 거쳐 벡스코로 돌아온다.
부산항대교 회전램프와 지하차도·터널까지 코스에 포함된다. 부산시는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포트홀 보수, 교량 이음새 안전덮개 설치, 노면 청소, 지하터널 공기질 관리 등을 점검했다.
행사 당일에는 전문 안전·경호 인력 1000여 명이 전 구간에 배치된다. 부산항대교 회전램프에는 전문인력 40여 명과 응급차를 별도로 두고 의료인력 40여 명, 구급차 15대, 의료부스 2곳도 운영한다.
교통통제는 자전거 대열 이동에 맞춰 구간별로 진행된다. 행사 코스는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되며 자전거 대열이 지나간 뒤 안전점검을 마친 구간부터 차례로 통제가 풀린다.
이번 행사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약 17억 원이다. 시비 12억 원과 수익금 5억 원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처음 열린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자전거 출발 이후에는 사전 모집한 시민 1000명이 광안대교 상판 5㎞ 구간을 걷는 ‘굿모닝 브릿지 워킹’이 진행된다. 용호별빛공원에서는 운동과 휴식 등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열린다.
전재수 시장은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스포츠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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