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의회가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지방자치 실현과 지역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은 10일 평생학습원 소강당에서 열린 ‘2026년 제26기 지방자치대학’에서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포항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의장은 이날 ‘소통과 협치로 시민행복 포항시의회’를 주제로 △민주주의의 의미 △포항시의회 현황과 운영 방향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을 설명하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방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방의회가 단순한 의결기관을 넘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동시에 지역 발전의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핵심 지방자치기관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김 의장은 2026년 포항시의회가 추진한 주요 의정활동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조례 제정·개정과 예산 심사를 비롯해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과정 등을 설명하며 의회의 결정이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수강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포항의 중장기 미래 비전과 주요 현안 사업도 소개했다.
김 의장은 △환동해 문화관광 중심도시 △AI 첨단기술 특화도시 △혁신적 바이오메디컬 시티 실현 △수소에너지 특화도시 기반 구축 등을 포항이 지향해야 할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립박물관 건립과 철강산단 스마트그린산단 대개조, 글로벌 AI 컴퓨팅센터 구축,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등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기존 철강산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AI·바이오·수소 등 미래 신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행정과 의회뿐 아니라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지방의회가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시민과 의회가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나누는 것이 실질적인 지방자치 발전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방자치는 지역의 현안을 함께 살피고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다”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의정에 충실히 반영될 때 지방자치의 가치도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의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구현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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