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이 고내식 건축용 컬러강판인 ‘삼원계 도금 컬러강판’에 대한 KS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프리미엄 건자재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스틸리온은 ‘도장 용융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도금 강판 및 강대(KS D 3034)’에 대해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KS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그동안 명확한 국가표준이 없었던 삼원계 도금 컬러강판에 객관적인 품질 기준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검증되지 않은 저가 수입재와 국내 고품질 제품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생기면서 건축자재 시장의 품질 경쟁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KS D 3034는 아연(Zn)·알루미늄(Al)·마그네슘(Mg) 합금도금강판을 원판으로 사용하고 표면에 내구성을 갖춘 합성수지 도료를 적용한 도장강판의 국가표준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삼원계 도금 컬러강판’으로 부른다.
Zn-Al-Mg 합금도금강판은 부식 저항성을 높인 고내식 강판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합금도금강판 생산 기술과 컬러강판 도장 기술을 결합해 고내식 도금층 위에 도장층을 형성하고 부식 저항성과 다양한 색상·내후성을 동시에 구현해 왔다.
그동안에는 원소재인 ‘용융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도금 강판(KS D 3030)’에 대한 인증만 존재했다. 이에 따라 수입 원소재가 해당 인증을 획득할 경우 최종 컬러강판 단계에서 국내 제품과 품질 차이를 객관적으로 구분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삼원계 컬러강판은 국가표준 인증 기준이 없어 가격을 앞세운 저가 수입재가 건축 현장에 공급되더라도 완제품 품질을 검증할 명확한 기준이 부족했다.
삼원계 컬러강판은 높은 내식성과 장기 내구성을 바탕으로 산업용 건축물을 비롯해 주상복합시설·랜드마크·컨벤션센터 등 디자인과 품질이 요구되는 프리미엄 건축물 외장재로 사용돼 왔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번 KS 인증을 바탕으로 공공·민간 건축 프로젝트에서 제품 신뢰성을 높이고 저가 수입재와 품질 차별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건자재 시장을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첨단산업 시설을 새로운 성장시장으로 공략한다. 장기간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관리가 필요한 첨단산업 시설 특성상 고내식·고내구성 건축자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1988년 설립된 포스코그룹의 표면처리강판 전문기업이다. 자동차·가전·건축·산업재 등에 사용되는 도금강판과 컬러강판 등 연간 약 100만t의 표면처리강판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축적된 도금·도장 기술을 바탕으로 내식성·내후성·디자인을 강화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으며 ‘Coated Steel, Design the Future Value’를 비전으로 친환경·고기능성 제품과 첨단산업용 소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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