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칠 수 없는 서울 재건축 최대어 반포아파트 제3주구(반포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한 대형건설사들의 눈치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반포3주구 시공사 선정 입찰서 접수마감(내달 10일 오후 2시)이 다가오면서 총력전을 예고한 건설사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 대우건설은 이달 23일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 사활을 걸 것이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주거의 본질에 충실한 명품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마주하고 있는 서초 푸르지오 써밋(2017년 6월 입주)과 반포 푸르지오 써밋(2018년 9월 입주)으로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이 일찌감치 터잡은 강남권에서 명품 주거단지로서의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올해 4월 초 입주가 본격화되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3.3㎡당 6000만원대 시세를 형성, 과천을 넘어 강남권을 위협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중이다.
프리미엄 주거공간의 선두격인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에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하이앤드 주거문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의 중심 반포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단 하나’의 브랜드,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유일한’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예정공사비가 1686억원 규모인 서울 홍제3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불참하며 반포3주구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GS건설도 반포3주구 입찰 마감을 앞두고 타 정비사업장 보다 신경 쓰는 모양새다. GS건설 홍보팀 관계자는 “홍제3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가지 않은 것은 반포3주구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역시 반포3주구 수주를 위한 전략 마련에 한창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물산 홍보팀 관계자는 “입찰 준비를 잘 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자료는 입찰이 마무리 되고 나서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입찰서 접수마감일이 다가오면서 반포3주구 수주전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몇몇 건설사에서 해당 사업장에 집중하겠다 밝히면서 건설사들 간의 전략마련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1109번지 일대에 위치한 149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건축사업이 마무리되면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전체 공사비는 약 8000억원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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