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이 합당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양당 합당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에게 드린 약속이다”며 “오늘로 이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당원들도 84%라는 압도적인 찬성을 보내주셨고 어제 중앙위원회의 투표 결과는 만장일치에 가까웠다”며 “이렇게 177석으로, 소수정당에서 합류하지 않으신 분까지 합치면 179석이라는 압도적인 다수로 국민들께서 성원해주신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 대표는 “오늘 합당하면 민주당은 177석의 단일 정당이자 단일 교섭단체로 거듭나게 된다”며 “민주당 의원들과 지도부, 당직자들은 당세만큼 커진 책임을 잊어선 결코 안 되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아울러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 ‘성과를 거두는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 역사적 책임도 명심해야 한다”며 “이번 국회는 단순히 21번째 임기를 맞는 국회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큰 물줄기를 결정하는 현대사적 책임을 지는 국회이다”고 강조했다.
우희종 시민당 대표도 “변화의 이면에는 이해찬 대표의 확고한 의지가 있었음도 분명히 확인했다”며 “깨어있는 시민들의 열정과 민주당의 개혁의지가 하나가 돼 호시우행 자세로 우리 사회의 적폐청산의 길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양당 합당을 신고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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