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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경영 금융업<74>]-웰컴저축은행(김대웅 대표이사 사장)

웰컴저축 김대웅, 저신용 서민에 20%대 고리채장사 논란

3년 연임 배경 수익성 확보 이면엔 자산건전성 관리 허점…책임론 솔솔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5-22 12: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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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웰컴저축은행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김대웅 사장의 경영능력에도 의구심을 품는 여론이 일고 있다. 사진은 웰컴저축은행 을지로입구역지점. ⓒ스카이데일리
 
웰컴저축은행을 이끄는 김대웅 대표이사(사장)을 향한 우려의 시선이 일고 있다. 각종 경영지표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웰컴저축은행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평가 때문이다. 책임의 화살은 자연스레 김 사장을 향하고 있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인지도에 비해 업계 점유율이 다소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5위 저축은행이라곤 하나 자산규모나 운용 대출금 규모는 업계 1,2위권 저축은행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업계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반면 대출금리 수준은 업계 상위권에 위치한다.
 
웰컴저축은행의 현 상황은 앞으로 회사 성장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금융권 안팎에선 신종 코로나 사태로 저축은행들이 상당한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다만 기회를 살리기 위해선 경쟁력 확보가 시급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웰컴저축銀 실적 개선에 김대웅 연임 성공…자산건전성 관리 허점에 책임론 솔솔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김 사장은 올해 연임에 성공해 앞으로 3년 간 웰컴저축은행을 책임질 예정이다. 2017년 취임 후 실적을 크게 끌어올린 게 연임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웰컴저축은행의 자산규모는 2016년 1조7795억원에서 지난해 3조0694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 규모도 352억원에서 1029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다만 급격히 회사 규모를 키우고 수익률을 높이면서 나타난 자산건전성 하락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대출고객을 무리하게 확보하는 과정에서 자산관리 부분에 구멍이 뚫린 것이다.
 
금윰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업계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은행의 총여신 중 회수에 문제가 생긴 여신 보유 수준을 나타내는 건전성 지표를 말한다. 해당 비율이 높을수록 은행의 자산건전성이 나쁘다는 걸 의미한다.
 
웰컴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7.51%를 기록했다. 경쟁사인 SBI저축은행(3.44%), OK저축은행(6.28%), 페퍼저축은행(6.66%), 한국투자저축은행(2.21%) 등을 상회하는 수치다. 2018년 12월말 기준으로도 웰컴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19%에 달했다.
 
공교롭게도 웰컴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업계 최상위권에 오른 시점은 김 사장의 취임 시기와 맞물린다. 김 사장은 2017년 3월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당시 웰컴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9.09%로 SBI저축은행(9.21%), OK저축은행(9.65%), 애큐온저축은행(9.49%) 등 경쟁사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그러나 같은 해 6월말 기준 웰컴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소폭 하락한 반면 경쟁사들의 비율은 급락에 가까운 하락율을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순위가 바뀌었다. 수익성 확보에 급급한 나머지 경쟁사에 비해 건전성 확보에 소홀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웰컴저축은행이 빌려준 돈에 대한 연체율이 높다는 점은 우려감을 더욱 드높인다. 연체율도자산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웰컴저축은행의 연체율은 3.55%다. OK저축은행(3.72%) 정도를 제외하면 경쟁사들 중에선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웰컴저축은행의 연체율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여왔다. 2018년 12월말 2.75%에서 지난해 내내 상승했다. 경쟁사들이 연체율을 꾸준히 낮춘 점과 대조적이다. OK저축은행은 연체율을 2018년 12월말 5.39%에서 1년 새 3%대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자산건전성은 하락세를 보인데 반해 웰컴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고공행진을 기록 중이다. 특히 경제력이 약한 중신용자 이하 고객에 대한 금리 수준이 높은 편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신용등급 4등급 기준 웰컴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대출 금리는 17.01%다. SBI저축은행(16.34%), 페퍼저축은행(14.55%), 한국투자저축은행(14.06%) 등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다. 심지어 웰컴저축은행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 고객을 상대로는 평균 20.28%의 금리로 가계신용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 김대웅 사장은 웰컴저축은행의 실적을 크게 끌어올리며 3년 연임에 성공했지만 자산건전성 관리 부문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김대웅 사장 소유 호실이 위치한 개나리래미안 아파트. ⓒ스카이데일리
 
이와 관련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웰컴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부문은 적정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 이후 리스크 관리에 한층 더 신경쓰고 있으며 고정이하 여신비율 등 지표는 NPL 등 관련 채권을 매각하면 해소할 수 있는 문제다”고 말했다. 대출금리와 관련해서는 “내부의 금리산정 체계와 시장상황, 차주의 신용도 등을 바탕으로 정해지는 것이라 단순히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금리를 높이거나 낮추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쟁력 확보 숙제 김대웅, 개인명의 강남APT 2배 시세차익 시현 ‘내심 방긋’
 
김대웅 사장의 역할과 행보에 관심이 몰리면서 그의 부동산 재력에도 새삼 관심이 모아진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김 사장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개나리래미안 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김 사장 소유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09.27㎡(약 33평), 전용면적 84.93㎡(약 26평) 등이다. 김 사장은 해당 호실을 2009년 10억4000만원에 매입했다.
 
개나리래미안 아파트는 인근에 학교가 다수 자리했고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역삼역, 선릉역, 한티역 등 지하철역이 자리한다는 점도 아파트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사장 소유 호실의 현재 가치(시세)는 약 22억원이다. 김 사장은 소유 호실을 통해 2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셈이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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