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실거주자들의 사이에서 KCC건설 아파트브랜드 스위첸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끊이지 않으면서 브랜드 이미지 타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스위첸에 거주하는 이들의 평가를 직접 들어본 결과 스위첸에 대해 긍적적 평가도 있었지만 잦은 전기누전, 난방문제, 소음문제 등에 대해서는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호매실 스위첸 19단지에 거주하는 차윤지(가명) 씨는 “올해 초 이사를 왔는데 중앙난방이라 난방을 켰을 때 온도가 올라가는 데 엄청 오래 걸린다”며 “12~13도에서 20도까지 올리는데 몇 시간씩 걸려 난방비 폭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에코시티 스위첸에 거주하는 최혜인(가명) 씨는 “지하주차장 입구 조명이 꺼진 적도 있으며 배수관 누수로 잦은 전기 누전이 발생한다”며 “이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하자 및 디지털 키 오작동, 쓰레기 수거장 쏠림현상 등 하자보수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 스위첸에 거주하는 권혁우(가명)씨는 “기차소음과 진동소리로 인한 소음 문제 때문에 이사를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며 “강남권으로의 우수한 접근성을 제외하고는 분양가 대비 경쟁력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럽풍 라이프스타일 추구하는 KCC건설 대표 브랜드 ‘스위첸’
아파트 브랜드 ‘스위첸’으로 유명한 KCC건설은 국내 메이저 건설사 중 한 곳이다. 고객품질장려상(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업체 부문, 우수시공업체 선정(한국토지주택공사), 국무총리표창(제로에너지주택실증단지) 등을 수상한 바 있다.
KCC건설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 스위첸은 ‘SWITZERLAND’와 ‘ZEN’의 합성어다. 스위스처럼 맑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유럽풍 라이프스타일의 여유와 동양적이고 간결한 절제미를 가한 Zen타입의 자연친화적 건강아파트를 의미한다.
집에 대한 가치와 본질을 생각하는 감성적인 TV광고로 유명한 스위첸은 최근 진화를 꿰하고 있다. 지난달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KCC스위첸 브랜드 디자인은 ‘BASIC & UNIQUE’ 컨셉을 기본 방향으로 “단순함이 더해져 특별함을 만든다”는 KCC건설의 의지를 담았다. 세부적인 컨셉 방향은 크게 Trend Up(시대에 맞는), Different(차별화된), Architecture(건축과 연계된) 3가지로 구분된다. 이를 중심으로 안정감 있는 디자인 철학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최신 트렌드 속에서도 차별화를 갖춘 세련되고 모던한 형태와 모노톤의 절제된 색감을 적용해 고급화된 디자인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리뉴얼된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은 아파트 외관, 동출입구, 문주, 필로티, 공용부, 부대 밎 옥외시설, 지하주차장 등 상품 전반에 걸쳐 적용되며, 특히 디자인 시그니처 패턴인 ‘COMBINED LINE’을 적극 활용해 어디서나 알 수 있는 KCC건설만의 독창적인 시각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새로운 ‘스위첸 패턴’이 도입될 예정이다.
KCC건설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은 단순한 이미지 변화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열 시작점이 되는 혁신과 변화가 될 것이다”며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KCC스위첸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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