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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가 기적의 역주행을 하고 있다. 26일 ‘미나리’는 4위였으나 경쟁작보다 적은 상영관임에도 불구하고 2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27일 8515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2위를 차지했다. ‘미나리’는 459개 스크린에서 751회 상영했다. 누적 관객수는 95만2798명을 기록했다.
3위를 기록한 영화 ‘서복’이 7674명을 동원해 735개 스크린에서 1910회 상영인 것에 비해 ‘미나리’는 상영 횟수가 ‘서복’의 절반도 안 되지만 더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26일 윤여정 배우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이후 관객들의 관심이 ‘미나리’로 집중되고 있다. 현재 ‘미나리’는 예매율 4위를 기록하면서 개봉한 신작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미나리’는 이번 주말 이후에 100만명 돌파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위는 김강우와 서예지 주연의 영화 ‘내일의 기억’으로 1만4021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16만3420명을 기록했다.
3위는 공유와 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으로 7674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34만6631명을 동원했다.
4위는 장기흥행중인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으로 6643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183만5181명을 기록했다.
5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비색의 탄환’으로 4432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13만9382명을 동원했다.
27일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5만6397명으로 26일 4만5829명보다 1만명이 많은 관객 수를 기록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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