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값이 7주 만에 다시 확대됐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5% 상승했다. 앞서 4월 19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전국 아파트 값은 6주 연속으로 0.23%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수도권(0.26%→0.30%), 지방(0.19%→0.20%)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11% 올랐다.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전주(0.10%)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장 안정화를 위한 세제 및 LTV 완화 움직임과 2·4 공급대책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여건 등이 양호하거나 실수요 접근이 양호한 중저가·소형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 별로 보면 송파구(0.19%)는 잠실·문정동 주요 단지와 거여·마천동 등 외곽 위주로, 서초구(0.18%)는 반포·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16%)는 개포·압구정동 구축이나 도곡동 위주로, 강동구(0.08%)는 천호·상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외 관악구(0.12%)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신림동 위주로, 동작구(0.09%)는 흑석·사당동 위주로 올랐다.
마포구(0.15%)는 직주접근성 좋은 공덕·도화동 위주로, 성동구(0.07%)는 왕십리역 인근 행당·마장동 위주로, 동대문구(0.07%)는 저평가 인식 있는 장안동과 답십리동 위주로, 서대문구(0.07%)는 홍제·홍은동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0.09%)와 양천(0.10%)은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의 상승세는 서울보단 인천(0.43%→0.46%), 경기(0.32%→0.36%)서 두드러진다. 먼저 인천을 보면 부평구(0.53%→0.55%)는 교통 및 학군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부개·부평동 위주로, 연수구(0.41%→0.51%)는 개발사업 기대감 있는 동춘동과 교통호재 있는 옥련동 위주로, 남동구(0.40%→0.47%)는 만수·간석동 구축 위주로, 계양구(0.42%→0.45%)는 3기 신도시 인근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의 경우 서남부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시흥시(0.81%→0.91%)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구축 및 중저가 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77%→0.86%)는 평촌·호계동 대단지 위주로, 안산시(0.70%→0.79%)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역세권 위주로, 의왕시(0.66%)는 인근지역 대비 저가 인식 있는 청계·포일동 위주로, 평택시(0.62%→0.63%)는 죽백·비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5대광역시(0.22%→0.23%)도 소폭 오름폭이 커졌다. 세부적으로 부산(0.32%→0.31%)과 대구(0.19%→0.18%), 대전(0.26%→0.24%)은 오름폭이 축소됐고 광주(0.13%→0.21%), 울산(0.09%→0.10%)은 오름폭이 커졌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4%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3%→0.13%)과 지방(0.15%→0.15%)도 상승폭이 전주 수준을 보였다. 다만 서울은 0.04%에서 0.06%로 오름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중저가·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주(0.39%→0.54%), 충남(0.16%→0.25%), 충북(0.16%→0.22%), 전북(0.12%→0.13%), 강원(0.11%→0.12%)도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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