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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이 부산·울산·경남 혁신·창업기업 10개사를 선발해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K-캠프’ 부산 3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K-캠프’ 프로그램은 지역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혁신·창업기업을 자본시장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예탁원은 11일 부산 위워크(BIFC)에서 ‘K-캠프’ 부산 3기 프로그램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예탁원이 주최하고 스파크랩이 주관한다.
킥오프 워크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탁원 혁신기업지원부장, 스파크랩, 참가기업 등 21명이 참석했다. ‘K-캠프’ 부산 3기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함께 예탁원과 스파크랩의 격려사, 참가기업 소개, ‘스타트업 체크 리스트’ 관련 강연,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예탁원은 ‘K-캠프’ 부산 3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달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혁신·창업기업을 모집해, 총 71개 지원기업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사를 선발했다. △매물모아 △하비풀 △케이에스브이 △넷스파 △엔파티클 △이노플라즈텍 △베러먼데이 △켄텍이노베이션 △제이제이앤컴퍼니스 △해킷-나인하이어 등이다.
이들 프로그램 참가기업은 향후 6개월간 스파크랩의 1대1 맞춤형 멘토링,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교육·실시 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예탁원은 지난해 부산·대전·광주·대구 등 4개 지역에서 ‘K-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해 60개 혁신·창업기업을 지원하고 137명의 신규고용 창출, 151억원의 투자유치 등을 성공시켰다. 올해에는 강원도에서도 ‘K-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제주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참가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장점을 최대한 살려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K-캠프’ 부산 3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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