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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독자적인 기술 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학연이 협력한 R&D 사업을 신규 모집한다. 대학·연구기관의 보유자원과 전문기술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의도에서다.
중기부는 ‘2022년 산학연 컬래버레이션(Collabo)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모집계획을 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474억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지원 중소기업은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의 기술 및 제품 개발 지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동 사업은 2019년부터 진행된 사업으로 2028년까지 총 3879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된다.
사업 유형은 1단계 예비 연구(PoC, Proof of Concept)와 사업화 연구개발(R&D)를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형식이며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대학·연구소다. 중소기업은 주관연구개발기관, 연구소는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중기부는 총 1단계 예비연구과제 375개(산학협력 268개, 산연협력 107개)와 2단계 사업화 R&D 과제 71개(산학협력 47개, 산연협력 24개) 등 총 446개 과제를 신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학 협력 과제는 중소기업과 대학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산연 협력 과제는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이 대상이다. 이어 모든 산학연 협력 과제는 1단계 예비연구는 8개월간 최대 5000만원 한도로 지원되고 2단계 사업화 R&D는 2년간 2억~4억원 이내로 지원된다.
아울러 중기부는 2022년에는 정책수요자 관점에서 그간 사업추진 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최대한 개선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개선사항은 ‘중소기업의 신규 기술파트너 발굴 및 매칭 부담 완화’다. 이를 위해 기술보증기금, 한국산학연협회 등 매칭기관의 기관추천 트랙을 신설했다. 실제로 내년 진행될 사어에서 1단계 예비연구과제 375개 중 56개가 매칭기고나 추천 트랙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두 번째 개선사항은 ‘코로나19에 다른 기업의 부담 경감’이다. 올해에 이어 2022년에도 민간부담금 비중(20%)과 현금부담 비중(10%)을 완화하고 기술료 남부도 최대 2년간 연장한다.
마지막 개선사항은 ‘탈락 중소기업 대상 R&D 코칭 프로그램 신설 및 사업계획 전문가 컨설팅 지원’이다.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과제기획 역량 보완을 위해 개정됐으며 4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2022년 2월 7일부터 2월 14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의 사업 공고문을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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