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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및 영업 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일정 금액을 미리 지급하는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 이후 33만3083명이 손실보상 선지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나기 전에 대부분의 신청자가 손실보상 선지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9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소기업·소상공인 33만3083명이 손실보상 선지급 1조6654억2000만원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체 신청자의 81.7%에 해당하는 수치다.
해당 기간 동안 손실보상 선지급을 신청한 인원은 40만7766명이며 누적 약정은 신청 대비 81.9%에 해당하는 33만4153명이다.
중기부는 설 연휴 기간인 29~30일에도 온라인을 통해 신청·약정·지급이 모두 정상 진행됐으며 설 연휴가 끝나기 전에 대다수의 신청자가 손실보상금을 선지급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기부는 19일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을 시작했다. 신청대상은 2021년 12월 6일부터 2022년 1월 6일까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2021년 4분기·2022년 1분기 손실보상 대상 소상공인·소기업 55만개사다.
손실보상 대상자들은 4분기와 1분기에 각각 250만원씩 총 500만원을 선지급 받게 된다. 이후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손실보상이 확정되면 선지급 원금 500만원에서 확정된 금액을 순차적으로 차감한다.
잔액이 남는 경우 5년(선지급일 기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동안 상환하면 되며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금리는 손실보상이 모두 확정돼 원금에서 차감되기 전까지는 무이자이며 차감 이후에는 1% 금리를 적용한다.
손실보상금을 신청하면 3영업일 이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당일 신청·당일 지급으로 운영 중인 소상공인 재난지원금과 달리 대출 형식을 띠고 있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중기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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