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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사업 관리 시범사업 확대
공공기관 사업 대상 PM 도입… 가치 향상·비용 절감 등 기대
“사업 추진에 어려움 겪는 발주청 참고할 지침서 될 것”
신성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2-17 00:03:00
▲ 국토교통부는 15일 국가철도공단 수도권 본부에서 ‘공공기관 대상 PM 시범사업 추진 간담회’을 열고 국토부 4개 산하기관이 추진하는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전(全 ) 과정 건설사업 관리(PM)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스카이데일리
 
정부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건설 사업을 대상으로 ‘건설사업 관리(PM)’를 도입하기로 했다. ‘건설사업 관리’는 건설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발주자를 지원해 계획단계부터 시공 후까지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동안 국내에서는 시공단계에 편중 운영되고 있어 감리 위주의 보조적 PM 역할만을 수행해왔다.
 
16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전날 국가철도공단 수도권 본부에서 ‘공공기관 대상 PM 시범사업 추진 간담회’을 열고 국토부 4개 산하기관이 추진하는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전(全) 과정 PM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PM이 시공 전 단계부터 도입·운영될 계획으로, 발주청이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활용해 건설 가치향상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PM이 철도역사, 지식산업센터, 용수공급시설 등 다양한 공공 건설사업에 대해 사업을 총괄관리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어 사업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범사업별로 공공기관의 세부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국가철도공단은 일산선 5개 역사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PM이 통합 관리하도록 할 계획으로, 개별 역사들의 리모델링 사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업관리자 역량을 활용해 역사 내 범죄예방 세이프티존·감염병 예방 위생설비·우수유입 방지장치 등 안전설비 최적 배치방안을 마련하고, 안전한 지하 교통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PM의 전문성을 활용해 광명·시흥 지식산업센터 내 제조시설과 공유시설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 수익성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창업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센터 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PM과 함께 구체적인 창업지원 전략을 수립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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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기술 전문성이 있는 PM이 용수공급시설사업을 관리하도록 해 수질·수압 등을 실시간으로 계측하는 상수도 스마트 관리체계(SWM)를 전격 도입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양지 나들목 설치 사업에 PM의 민·관 소통능력을 활용해 관계기관·발주청·이해관계자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사업경험이 많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발주청일수록 PM을 도입·운영할 경우에 그 효과가 크나, 공공 건설의 경우 시공 전부터 PM을 도입한 사례가 적어 발주청이 PM 운영에 소극적인 상황”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해 총괄 관리하는 PM이 공공 건설사업에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발주청에서 참고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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