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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이 바이오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운용 중인 킹고투자파트너스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로써 경동제약은 부족한 연구·개발(R&D) 역량을 킹고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로 보강할 수 있게 됐다. 제네릭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여유가 생긴 셈이다.
이번 최대주주 등극으로 경동제약은 지분율이 23.1%로 확대됐다.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하면 경동제약의 지분은 31.6%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지분 확대로 킹고투자파트너스의 단독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면서 “앞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직·간접 투자 확대에 나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밝혔다.
킹고투자파트너스는 2017년 성균관대학교와 이 학교 출신 동문기업들이 출자해 만든 벤처캐피탈(VC)이다. 현재 △킹고 바이오 그로스 제1호 투자조합(120억 원) △킹고 바이오 그로스 제2호 투자조합(32억원) △킹고 바이오 그로스 제3호 투자조합(55억원) △스마트 대한민국 경동킹고 바이오펀드(270억원) 등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펀드를 운용 중이다.
경동제약의 영업이익은 2019년 약 246억 원에서 2020년 (약 190억 원)·2021년 (약 158억 원)으로 계속 줄더니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약 83억 원으로 2019년 대비 약 67%가 줄었다.
경동제약은 계속된 영업이익 하락과 지난해 11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2.4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아 시련의 시기를 겪고 있다.
게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조직을 CSO(영업대행사) 체제로 전환해 영업망이 안정화 될 때까지는 영업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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