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0.3대 1로 전월(14.8대 1)에 비해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이 68.7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울 53.9대 1 △전남 5.6대 1 △광주 3.9대 1 △전북 2.7대 1 △경기 0.8대 1 △제주 0.2대 1 △경남 0.1대 1 순이었다.
전국 청약 미달률 또한 1순위 기준 7월 17.3%에서 8월 26.6%로 상승하면서 청약 흥행단지와 실패단지의 양극화가 나타났다.
8월 1순위 청약 미달률은 △서울·대전·전남 0% △광주 10.2% △전북 13.3% △경기 76.9% △제주 77.5% △경남 89.8% 로 조사됐다.
지난달 대전의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것은 GS건설 컨소시엄이 대전 서구에 분양한 ’둔산자이아이파크'에 청약 통장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705가구 모집에 4만8415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68.67대 1을 기록했다. 편의시설 이용이 양호하고 건설사에 대한 선호도로 인해 수요자의 관심을 끌면서 청약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8월 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서울은 △5월 82.2대 1 △6월 122.3대 1 △7월 95.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올해 분양 시장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난 지역이다.
8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SK에코플랜트가 서울 성동구에 분양한 ‘청계SK뷰’로 57가구 모집에 1만455명이 몰리면서 183.42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물산이 서울 동대문구에 공급한 ‘래미안 라그란데’가 468가구 모집에 3만7024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79.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 구로구 ‘호반써밋개봉’이 25.24대 1, 동작구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가 14.03 대 1의 양호한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는 서울에서 거리가 있는 외곽지역에서 주로 분양이 이뤄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전월(20대 1)보다 크게 하락했다. 청약 미달률은 76.9%로 올해 2월(70.9%) 이후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지난달 경기에서는 동부건설이 용인 기흥구에 분양한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가 1순위 청약에서 1.18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희건설이 평택시 진위면에 공급한 ‘진위역 서희스타힐스 더파크뷰’는 0.12대 1에 그치며 부진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남은 장성군 ‘힐스테이트첨단센트럴’이 5.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행정구역은 장성군이지만 광주와 바로 인접해 있다는 입지적 특성이 반영되면서 양호한 청약결과를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북구 ‘힐스테이트신용더리버’가 4.71대 1, 광산구 ’광산센트럴파크’가 0.25 대 1 등의 경쟁률 기록하며 단지주변 편의시설과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수요자 선호도 등의 차이로 청약결과가 갈렸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달 청약시장은 서울, 서울과 인접한 경기지역, 지방 대도시의 경우 강세였으나 지방 중소형 건설사 브랜드와 서울에서 떨어진 경기도 외곽지역의 분양 성적은 저조해 아파트 청약의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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