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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신고가… 강남 재건축 상가 초고가 행진
도곡동 우성상가 지하 5㎡ 7억5000만 원 최고가
가격 상위 10위까지 강남권···경기 1위 안양 벽산
박상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0-16 13:17:05
강남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단지 내 상가 투자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2023년 단지 내 상가의 매매거래 중 가격상위 사례를 분석한 결과 올해 단지내 상가 ㎡당 매매가격 상위 10위는 모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단지 내 상가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우성상가로 올해 8월 지하층 5.09㎡가 7억5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당 1억4735만 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2위는 같은 우성상가 지하층 5.12㎡가 7억5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당 1억4648만 원을 기록했다. 매매가 상위 1~10위중 우성상가가 5개·미성상가가 1개·상록수 단지 내 상가가 4개가 위치해 있다. 
 
단지 내 상가 ㎡당 매매가격 상위 10위 사례의 특징은 3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차지하고 있다. 재건축 투자수요가 아파트 외에도 단지 내 상가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인천에서 올해 단지 내 상가 ㎡당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벽산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지하층 9.22㎡가 2억3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당 매매가격 2495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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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67건영아파트 단지 내 상가 1층 17.40㎡가 4억2500만 원에 거래되면서 ㎡당 매매가격 2443만 원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에서 올해 거래된 단지 내 상가 ㎡당 매매가격 상위에는 서울과 같이 3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5개로 나타났다. 재건축 기대감이 경기지역의 단지 내 상가 거래에도 반영되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대우마리나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당 가장 높은 매매가격을 기록했다. 이 단지 지하층 9.02㎡는 2억6000만 원에 계약되면서 ㎡당 2882만원을 기록했다.
 
2위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센텀파크1차아파트 1층 27.68㎡로 7억2000만원에 거래돼 ㎡당 2601만원을, 3위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대우마리나아파트 지하층 9.02㎡로 2억2500만 원에 매매되면서 ㎡당 2494만 원을 기록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대우마리나아파트 지하층 9.02㎡가 2억2500만 원에 거래된 사례는 올해만 총 22건이 이루어졌으며 재건축 추진에 따른 투자 수요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단지 내 상가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상가 4층 284.12㎡로 4월에 38억 원에 계약됐다. 2위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 2층 197.04㎡로 7월에 22억2000만 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3위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상가 1층 10.97㎡로 14억2000만 원에 거래됐다. 
 
전체 거래금액 상위의 단지 내 상가는 미성상가와 의정부시 삼도세라믹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제외하고는 2000년 이후 준공된 상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재건축 투자목적의 상가는 면적 자체가 초소형 위주라서 전체 거래금액에서 상위권에 속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일반적으로 상가의 경우 임대수익 목적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주를 이룬다. 월세를 통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발생시켜 수익과 노후 생활자금 확보가 일반적인 투자의 모습이다”라며 “하지만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아파트 재건축과 함께 분양을 받을 수 있는 투자 목적의 수요유입이 활발하고 그에 따라 ㎡당 가격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임대수익 목적이 아닌 재건축 지분 확보를 통한 투자 목적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재건축 목적의 상가 투자는 서울과 서울 인근 경기지역 외에서는 활발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지역별로 차별화된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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