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 관리와 포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전통시장 환급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지역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추석 성수기 물가안정과 민생경제 부담 완화를 위한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포항시는 물가안정 대책 전략(TF)팀을 연중 운영하며 공공요금과 생활 밀접 품목의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가격 변동 가능성이 높은 명절 성수품을 중심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원산지 표시 △부정 축산물 유통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지도·점검할 방침이다.
명절 전에는 전통시장에서 물가안정과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고 물가모니터링단과 함께 주요 성수품 가격과 원산지·가격 표시 위반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세와 철강산업 침체에 따른 지역 소비 위축이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소비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병행한다.
시는 2일부터 추석맞이 포항사랑상품권 600억 원을 확대 발행해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에서 포항사랑카드로 결제하면 5% 추가 할인을 지원해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는 국내산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최대 30%, 1인당 2만 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추석 명절 전 골목형상점가 7곳을 추가 지정한다. 현재 해도새록새로 골목형상점가와 대이상가·쌍사상가·법원로·지곡에드빌 등 5곳이 지정돼 있으며 추가 지정이 완료되면 모두 12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전통시장에서 골목상권까지 확대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김신 일자리경제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느끼는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생활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민생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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