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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진짜 백수오’ 5% 불과해 충격
식약처 검출제품만 40개 제조 중 DNA파괴 확인 못한 것만 157개 제품
김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5-05-26 17:41:08
 ▲ 식품의약품안전처 장기윤 차장이 26일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식약처 본부 브리핑실에서 백수오 원료 사용제품에 대한 수거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시중에 유통되는 백수오 제품 중 ‘진짜’는 5%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26일 백수오 제품으로 신고된 300개사 721개 제품 가운데 현재 유통 중인 126개사 207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10개 제품에서만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제품은 40개 제품으로 조사됐고, 나머지 157개 제품은 혼입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가열·압력 등 제조단계를 거치면서 DNA가 파괴됐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건강기능식품 1개와 일반식품 39개는 모두 회수 조치하고, 품목 제조정지 처분을 내렸다.
 
혼입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157개 제품 중 건강기능식품(58개)은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회수하도록 했다. 이들 제품 중 45개는 내츄럴엔도텍 원료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99개 일반식품은 판매 중단을 요청하되, 이엽우피소가 혼입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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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에서도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 유통 중인 농산물 백수오 31건 중 19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는데 식약처는 폐기 처분 및 재고 압류 조치를 취했다.
 
주류 제품에선 이엽우피소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의약품 4개 제품에는 이엽우피소가 검출돼 압류 조치됐다.
 
식약처는 이번 ‘가짜 백수오’ 사건을 계기로 기능성 원료 인정의 신뢰성 확보, 제조단계 안전관리 강화, 소비·유통 단계의 국민 안심 확보 등을 뼈대로 한 ‘건강기능식품 관리체계’ 개선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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