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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광역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수도권 출퇴근 등에 어려움을 겪던 경기 고양 원당·삼송·원흥지구, 남양주 월산지구, 수원 권선·신동·망포·호매실지구에 서울행 M-버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개최해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고양 원당↔서대문역, 남양주 화도읍↔잠실역, 수원 권선↔잠실역, 수원 호매실↔강남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역급행버스(M-버스)는 33개 노선에서 37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신설 4개 노선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원당·삼송·원흥, 월산, 권선·신동·망포, 호매실) 등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이 진행된 이들 지역은 입주에 따른 광역교통 이용수요 증가, 기존 대중교통 여건, 지역 간 형평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금번 신설된 M-버스 4개노선은 내년 초 사업자 선정 공모를 통해 해당 노선에 적합한 사업자를 심사·선정 등을 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자 선정을 내년 4월중 완료하고 운송준비기간을 거쳐 상반기 중에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사업자 모집과 관련하해 신청자격·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를 참조하면 된다.
국토부 김기대 대중교통과장은 “기존 지역에 비해 교통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M-버스 직통노선을 신설함으로써 당해 지역민의 출퇴근 시간이 감소하고 환승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광역버스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는 한편 서민들의 교통비 절감 또한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길해성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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