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내달까지 앞 다퉈 분양일정을 당기고 있다.
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전국에 분양되는 물량은 총 6만9521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여가구 많은 수준이다.
올해 분양이 예정된 21만3373가구의 32%에 해당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2730가구로 절반이 넘는 물량이 집중됐고 △지방광역시 1만610가구 △세종시 4507가구 △기타 지방도시 1만1674가구 등이다.
서울은 삼성물산이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에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를 이달 중 공급한다. 총 1497가구 규모로 64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어 도심 접근성이 높다.
삼성물산은 또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과 인접해 있는 ‘서초우성1차 재건축(가칭)’도 내달 중 분양한다. 총 1317가구로 이 중 323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GS건설 ‘고덕자이’도 분양된다. 총 1842가구 중 86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계획돼 있다. 서대문구 북아현동 ‘힐스테이트 신촌’은 1226가구 중 34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포스코건설 ‘분당 더샵 파크리버’가 분양한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들어서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공동주택·오피스텔·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총 671세대 규모다.
충북 청주시 내덕동에서는 대우건설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가 내달 중 공급된다. 도시공원 특례사업으로 새적굴공원 내에 들어서는 곳으로 총 777가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로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 선거광고가 노출돼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홍보가 아무래도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4~5월은 전통적으로 분양이 많은데 올해는 대형 건설사들의 물량도 많다”고 설명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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