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숙박앱 이용률 1·2위 야놀자·여기어때의 방어전·쟁탈전이 치열한 가운데 각기 다른 전략을 앞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4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숙박앱 사용자 1위는 102만명으로 야놀자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85만명이 이용한 여기어때였다.
11일 야놀자에 따르면 계열사 레저큐는 7개 항공사와 제휴를 맺고 국내 전 노선 항공권을 자사의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제휴 항공사는 ▲대한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이다.
해당 서비스는 원하는 항공사·시간대에 구매 가능한 최저가 항공권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바일 확인이 가능하다. 좌석은 특가석·할인석·비즈니스석·일반석 등으로 구분되며 항공사가 다른 왕복 티켓의 경우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레저큐 문보국 대표는 “주 고객층인 자녀 동반 가족 및 주부들이 바쁜 일상 중에도 빠르고 간편하게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편의성·직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며 “숙박·교통·놀거리 등 여행에서 필요한 대부분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레저큐는 야놀자가 지난 3월 인수한 레저액티비티 플랫폼 기업이다. 해당 업체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디지털 벨류체인 전체를 확보해 기업간 거래(B2B)가 활발하다. 현재 롯데월드와 같은 레저기업 및 지자체 등에 모바일 티켓 관리·온라인 마케팅·POS·키오스크·투어패스 등의 IT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3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무제휴를 채결하고 숙소 예약을 고객들이 빗썸 계정에 보유하고 이는 암호화폐로 결제를 가능하게 했다. 여기어때에 등록된 호텔·리조트·펜션·모텔·게스트하우스뿐 아니라 캠핑·글램핑·한옥까지 다양한 종류의 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숙박 요금의 암호화폐 결제는 확산되는 추세다. 세계 온라인 여행사이트 익스피디아가 해당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미국·캐나다·영국 등에는 수 백대의 비트코인 ATM 기계가 설치돼 있다. 해당 제휴는 이같은 세계적인 흐름이 국내에 반영된 것으로 내국인·해외여행객들의 결제 편의성이 증대됐다.
빗썸 관계자는 “국내 최대 숙박앱 여기어때와의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 활용처 확산의 세계적 흐름에 우리나라도 동참하게 됐다”며 “국내에서도 간편한 결제수단인 암호화폐 활용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들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승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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