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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현장]-광교신도시 재조명

강남부동산 폭등 반사이익 수혜지 광교신도시 뜬다

아파트 단지 시세 일제히 상승…법조타운·컨벤션 등 각종 호재 산적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6-20 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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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동남권에 위치한 광교신도시는 강남 집값 상승 반사이익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8.2부동산 대책 이후인 지난해 12월부터 인기가 적었던 단지들까지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광교대림e편한세상 아파트 ⓒ스카이데일리
  
 
광교신도시의 상승세가 거침없는 모습이다. 과거 신분당선 인근의 일부 단지들만 관심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가격 상승이 요원했던 단지들의 시세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8·2대책 후 강남 집값이 폭등하면서 강남과 인접한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광교신도시 역시 수혜 단지 중 하나로 꼽힌다. 전 단지에 걸쳐 고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광교신도시로 자리를 옮기게 될 경기도청 신청사가 착공하고 한국은행 경기본부·백화점·호텔 등 각종 개발호재도 집값 상승세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호재거리 현실화…소외 단지 상승하며 광교 신도시 모두 높은 가치
 
2012년부터 입주가 본격화 된 광교신도시는 행정구역상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등에 걸쳐 조성된 신도시다. 과거 광교신도시는 위치에 따라 각 단지 별로 가격 면에서 온도차를 띠곤 했다.
 
대표적인 단지가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다. 2012년 입주를 시작한 이곳은 단지 좌·우로 초·중·고등학교가 밀집돼 있고 입주당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단지 초입에 들어선다는 계획에 따라 입주민들이 대거 몰렸다. 대형마트·아울렛 등을 비롯한 광교지역 내 중심상권이 이곳에 자리한다는 점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자연히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근의 다른 단지들보다 이곳 단지의 가격상승이 두드러졌다. 특히 수도권에 새 집을 알아보던 신혼부부들의 수요가 시세 상승을 부추겼다.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공급면적 109㎡(약 33평)의 가격은 입주 때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실거래가 기준 3억7500만원 상승했다. 비슷한 시기 입주를 시작한 인근 단지들의 유사 평형대의 가격상승 폭이 평균 1억원에서 최대 2억10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 자료: 부동산 114 ⓒ스카이데일리
    
최근에는 단지들 간 가격상승폭의 온도차가 사라져가는 분위기다. 각 단지의 시세가 서서히 비슷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중 오름세가 주춤했던 아파트 매매가격이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크게 올랐다.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억1000만원 오르는 동안 광교e편한세상은 8억7700만원에서 11억4500만원으로 2억6800만원 상승했다.
 
광교오드카운티는 7억8000만원에서 9억1000만원으로 1억3000만원 값이 뛰었다. 일대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 같은 변동의 원인을 강남 집값 상승의 여파로 인해 광교 수요가 높아졌고 자연히 인기·비인기 단지들 간 격차가 좁아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광교대림e편한세상 부동산 관계자는 “광교e편한세상은 분양가가 6억5000만원에서 7억원 사이에 형성돼 있었다”면서 “지난해 12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해서 현재는 호가가 12억원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청 다짐공사를 시작한 때부터는 평형대에 관계없이 매수문의가 계속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강남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입주 초 인기 아파트가 아니면 계속 우상향 하지 않고 보합세를 보이다가 신분당선 개통 등 확실한 상승요인이 있을 때 가치가 올라간다”며 “저평가 됐던 단지들이 오른 이유는 강남 집값 상승 여파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규호재 줄줄이…강남·판교 대안 광교 “인기 하락 없을 것”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저평가 단지들까지 가치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도시 전체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아파트 가격 오름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교 신도시 내 경기융합타운이 2021년 말까지 조성되고 법조타운, 컨벤션 센터, 백화점, 호텔 등도 들어서는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 광교신도시는 아직도 가치가 더 오를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향후 2021년 말까지 경기융합타운이 들어서면 수원시를 넘어 경기도 남부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는 광교 신도시의 부동산 시세 상승을 이끌 요인으로 꼽힌다. 사진은 경기융합타운 공사현장 ⓒ스카이데일리
 
내년 3월에는 수원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7602㎡ 규모로 조성되며 경기 남부권 MICE산업의 중심지가 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수원고등검찰청·수원고등법원 등이 차례로 문을 열며 광교법조타운이 조성된다. 이곳 청사에만 약 8000여명이 상주한다. 법조타운의 경우 교육열을 부추기는 경향이 짙어 부동산 가격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조성도 2021년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광교중앙역을 사이에 두고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와 마주하고 있는 이곳 타운에는 2020년 완공예정인 경기도청을 비롯해 도교육청,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은행 경기본부, 미디어센터 등이 차례로 들어선다.
 
예정지 주변으로는 아울렛·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을 포함한 상권이 구축된 상태며 향후 백화점·호텔 등도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가격 등에 반영됐지만)호재가 가시화되며 추가 상승여력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부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부동산114 김은진 팀장은 “신분당선이 개통되고 판교 테크노벨리에 입주기업이 늘어나면서 이곳 배후수요까지 흡수하게 된 광교신도시는 저평가단지들까지 가격상승을 꾀할 정도로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면서 “자족기능까지 속속 갖추게 될 경우 향후 광교를 둘러싼 인기는 거듭 좋아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광교 내 저평가 됐던 단지들이 오른 이유는 개발 호재는 물론 강남·판교·수지 등이 오르면서 신분당선 라인 전체가 오른 영향이다”며 “보유세 인상으로 집값이 안정될 여지도 있지만 한 번 오른 지역의 가치는 절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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