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데일리 단독기사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이슈포커스]-지방경제 주춧돌 현대판 호족(豪族)(上-부산·영남)

전국구스타 거듭난 지방 경제실세 호화재력 ‘재벌급’

수천·수만평 대토지, 빌딩·호화주택 보유…서울 부동산 매입도 활발

유은주기자(dwdwdw0720@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8-27 00:07:03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한 지역을 거점으로 오랜 기간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하는 기업을 일컬어 향토기업이라 부른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등 대·내외 악재를 거치면서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하는 향토기업 숫자가 많이 줄긴 했지만 살아남은 기업들은 지역시민들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여전히 지역경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일부 향토기업의 경우 100년의 역사를 바라볼 정도로 긴 역사를 갖고 있기도 하다. 이들 향토기업은 오랫동안 지역경제를 지탱해온 만큼 오너 일가의 재력 역시 상당한 편이다. 소위 ‘지역유지’로 불리는 향토기업 오너 일가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부촌의 대표인물로 불리기도 한다. 스카이데일리가 전국의 유명 향토기업의 현황 및 오너일가의 재력 등을 금주의 이슈포커스 주제로 선정하고 이와 관련된 내용을 3편에 걸쳐 보도한다.

▲ 지방의 작은 소기업 혹은 상점에서 시작한 사업을 해당 지역을 넘어 전국구 기업으로 성장시킨 향토기업 오너 들은 명성에 걸맞은 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부 향토기업 오너 일가의 경우 여느 재벌기업 못지않은 재력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기도 하다. 사진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소유 부산 사하구 하단동 ‘아트몰링’(왼쪽)과 최호식 전 호식이두마리 치킨 회장 소유 서울 강남구 논현동 H타워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
[특별취재팀=임현범 팀장|유은주·남승진·나광국 기자] 오랜 기간 한 지역에 뿌리를 두고 기업을 일궈 현재는 해당 지역의 경제효자로 거듭난 기업을 일컬어 ‘향토기업’이라 부른다. 이들 향토기업의 오너 일가는 오랜 기간 명맥을 이어오며 상당한 재력을 축적한 덕분에 현재는 여느 재벌그룹 오너 일가 못지않은 재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울산·대구 등 경상도를 포함한 영남지역의 경우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중견기업의 수가 적지 않다. 부산의 경우 경남권 지역경제를 주도할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기업들이 여럿 존재한다. 현재 창업주의 2·3세들이 경영을 도맡고 있거나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역’이라는 수식어를 지니고 있다. 이들 기업 오너 일가의 경우 화려한 수식어에 걸맞은 막대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 전체가 부동산 재력가…오너아내·자녀들 고급 아파트·빌라·주택 보유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불리는 부산에서 손꼽히는 향토기업으로는 패션사업을 영위하는 세정그룹부터 탑마트로 유명한 서원유통, 대한제강, 송월타월, 동성그룹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의 경우 오너뿐 아니라 부인·자녀들 역시 매입 혹은 증여를 통해 상당한 부동산 재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함께 부산의 패션신화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1974년 부산진시장에서 ‘동춘 섬유공업사’를 설립한 뒤 1991년 현재의 사명으로 법인 전환했다. 이후 세정은 인디안, 올리비아로렌 등의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현재 그룹 내 브랜드 유통을 담당하는 편집숍 웰메이드 매장을 키우고 있다.
 
중견 의류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세정그룹은 현재 후계경영이 한창이다. 박 회장의 삼녀 박이라 부사장은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를 론칭하는 등 패션잡화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장녀 박민주 상무도 경영일선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정의섭] ⓒ스카이데일리
 
세정그룹은 경영권뿐 아니라 오너 개인의 재력 또한 고스란히 대물림 되고 있다. 장녀 박민주 상무와 삼녀 박이라 부사장은 부산에서도 전통부촌으로 이름난 동래구 온천동에 공동 명의로 단독주택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1114㎡(약 337평)에 달한다.
 
해당 부지에 자리한 단독주택의 경우 박 회장의 명의로 돼있다. 지하1층, 지상2층 건물과 1층 부속 건물로 구성돼 있다. 연면적은 378.61㎡(약 114평)다. 현재 인근 단독주택 토지시세가 평당 1000만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해당 주택의 시세는 약 33억원에 달한다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 회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삼성아이파크의 한 호실도 2006년 9월 매입해 보유 중이다. 박 회장 보유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182.87㎡(약 55평), 전용면적 145.04㎡(약 44평) 등이다. 해당 호실의 시세는 약 35억 4000만원이다.
 
영남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종합유통업체 서원유통 역시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다. 이원길 회장이 지난 1981년 설립한 서원유통은 대형할인점 탑마트로 더욱 유명하다. 탑마트는 대형슈퍼마켓(SSM)의 공세에도 굴하지 않고 여전히 공격적인 출점을 이어가 현재 경남·경북·울산 등에 매장 7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조 클럽’에 가입한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 일가는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에 위치한 현대베네시티의 두 호실을 보유 중이다. 이 회장의 부인 강수자 씨는 2002년 10월 공급면적 268㎡(약 81평), 전용면적 217.64㎡(약 66평) 규모의 호실을 매입했다. 현재 강 씨 소유 호실의 시세는 약 14억원에 달한다.
 
또 다른 호실은 이 회장의 아들 이윤서 전무 소유다. 이 전무 소유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08㎡(약 63평), 전용면적 169.18㎡(약 51평) 등이다. 이 전무는 지난 2013년 5월 7억9000만원에 해당 호실을 매입했다. 현재 시세는 약 11억 원에 달한다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오너 일가의 경우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에 있는 고급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진은 왼쪽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는 해운대아이파크, 현대베네시티, 대우마리나아파트, WBC더팰리스 ⓒ스카이데일리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동성그룹 오너일가도 현대베네시티 한 호실을 보유 중이다. 동성그룹은 부산을 거점으로 50년 넘는 업력을 자랑하는 화학기업으로 1959년 설립된 동성화학공업사가 모태다. 백정호 동성그룹 회장의 부인 방명선 씨는 지난 2002년 11월 현대베네시티 한 호실을 매입해 소유 중이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68㎡(약 81평), 전용면적 217.64㎡(약 66평) 규모로 현재 시세는 약 14억 원에 달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타월 브랜드로 발돋움한 송월그룹은 69년의 역사를 지닌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다. 송월타월은 국내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그룹을 이끌고 있는 박병대 회장은 창업주 고 박동수 전 회장의 동생 고 박찬수 씨의 막내아들이다.
 
박 회장은 부인 이유정 송월주택사업 대표와 함께 해운대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한 호실을 보유하고 있다. 해운대아이파크는 해운대 우동에서도 오션뷰를 자랑하는 고급아파트로 손꼽히는 곳이다.
 
박 회장 부부는 지난 2011년 2월 해당 호실을 분양 받았다.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350.17㎡(약 106평), 전용면적 241.9㎡(약 73평) 규모다. 펜트하우스인 만큼 그 가격도 다른 호실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인근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해당 호실의 시세는 약 40억원을 호가한다.
 
박 회장은 해운대아이파크 인근에 위치한 대우마리나 1차아파트의 한 호실을 2006년 12월 아들 박창환 씨에게 증여하기도 했다. 박 씨가 증여받은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20.05㎡(약 66평), 전용면적 191.8㎡(약 58평) 등이다. 대우마리나 아파트는 1991년 지어진 곳으로 다소 연차가 쌓인 아파트지만 인근에 고층 아파트가 즐비한 지역인 만큼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 향토기업 오너이지만 서울의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구·성동구 지역에 위치한 고급아파트를 보유한 사례도 많다. 사진은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순호 세정그룹 소유 호실 위치한 삼성동 아이파크, 황영욱 대아그룹 부회장 소유 호실이 있는 옥수동 한남하이츠,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 소유 호실이 있는 청담 대우로얄카운티6차, 김현승 몽고식품 대표 호실과, 황인규 보문개발 대표 소유 호실이 있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스카이데일리
 
몽고간장으로 유명한 몽고식품과 착즙기로 유명한 휴롬 등은 경남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향토기업이다. 100년 넘는 역사와 함께 3대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몽고식품은 지난 2016년 김만식 몽고식품 명예회장이 갑질 논란에 휩싸여 홍역을 치른 후 그의 장남인 김현승 대표이사가 경영을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2009년 대표이사로 선임되기 훨씬 이전인 2000년 11월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한 호실을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178.51㎡(약 54), 전용면적 160.28㎡(약 49평) 등의 규모다. 현재 시세는 약 32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휴롬을 중견 생활가전기업으로 도약시킨 김영기 회장은 경남지역의 성공신화로 꼽힌다. 휴롬은 2020년 매출 1조 클럽 달성과 함께 코스닥 상장까지 노리고 있다. 김 회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경남 김해시 풍유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자신의 자녀 김민정 씨에게 지난 2012년 11월 증여했다.
 
김 회장이 증여한 부동산은 지상 2층 구조로 이뤄진 단독주택이다. 규모는 대지면적 655.9㎡(약 198평), 연면적 297.62㎡(약 90평) 등이다. 일대 지역 평당 토지시세가 500만원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해당 주택의 시세는 약 10억원 안팎이라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부산 시장을 역임하고 있는 오거돈 시장의 형제인 오완수 회장이 이끌고 있는 대한제강도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꼽힌다. 창업주인 고 오우영 회장이 부산 국제시장에서 시작한 철물점이 모태인 대한제강은 현재 1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강소기업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오 회장은 동생 오형근 부회장과 함께 대한제강을 이끌고 있다. 오 회장의 아들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 역시 경영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유력한 차기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오형근 부회장은 해운대아이파크의 한 호실을 지난 2008년 18억3000만원에 매입해 부인 이미련 씨와 공동명의로 보유 중이다. 오 부회장 부부 소유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58.42㎡(약 78평), 전용면적 180.199㎡(약 54평) 등이다. 해당 호실의 시세는 약 18억7000만원이다.
 
대한제강 후계자로 주목받는 오치훈 사장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빌라 청담대우로얄카운티6차 한 호실을 2005년 11월 부인 이승임 씨와 공동으로 매입했다. 공급면적 179.25㎡(약 54평), 전용면적 166.3㎡(약 50평) 등의 규모인 해당 호실의 현재 시세는 약 26억원에 달한다.
 
패션신화 최병오, 외식업계 이단아 최호식 등 부동산 쇼핑 활발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정의섭] ⓒ스카이데일리
 
사업 성공 후 여러 부동산을 쇼핑하듯 사들이며 남다른 부동산 재력을 과시하는 향토기업 오너들도 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전 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최병오 회장은 패션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그가 설립한 형지는 부산 향토기업으로 출발해 현재는 전국은 물론 글로벌 패션시장까지 노리는 그룹으로 도약했다. 형지는 올해 초에는 인천 송도에 ‘형지 글로벌 패션복합센터’를 건립하는 등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 회장은 부산을 비롯해 서울에도 본인 명의로 된 부동산을 여러 건 소유하고 있다. 우선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고층빌딩 아트몰링이 최 회장 소유다. 아트몰링의 규모는 대지면적 3859.9㎡(약 1167평), 연면적 5만8879㎡(약 1만7810평) 등이다. 지하 8층, 지상 17층의 구조로 이뤄져 있다.
 
아트몰링의 시세는 토지매입가 및 주변시세 등을 고려했을 때 약 2000억원에 달한다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에는 사하구 괴정동에 위치한 빌딩을 240억 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경기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로얄팰리스 아파트에도 2개 호실도 보유 중이다. 2004년 매입한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31.64㎡(약 70평), 전용면적 193.26㎡(약 58평) 등이다. 해당 호실의 현재 시세는 약 12억7000만원이다. 지난 2011년 추가로 매입한 호실의 경우 앞서 매입한 호실 보다 규모가 크다. 공급면적 292.64㎡(약 88평), 전용면적 244.15(약 74평) 등이다. 현재 시세는 약 18억원에 달한다.
 
최 회장은 땅값이 비싸기로 소문난 서울 강남구에도 무려 3건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모두 빌딩이다. 우선 총 3개 필지에 자리 한 역삼동 형지빌딩은 대지면적만 1950.9㎡(약 590평)에 달한다. 지하 3층, 지상 7층 구조로 돼있다. 연면적은 무려 9292.13㎡(약 2811평)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해당 빌딩의 시세는 약 520억 원에 달한다.
 
▲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최호식 전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은 개인 명의로 여러 건의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보유한 부동산의 총 가치는 각각 2700억원, 416억원 등이다. 사진은 왼쪽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최호식 전 회장 소유 대구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대구 유천동 빌딩, 최병오 회장 소유 패션그룹 형지 본사, 형지빌딩, 샤트렌빌딩 ⓒ스카이데일리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샤트렌빌딩도 최 회장 소유다. 지하 1층, 지상 6층 구조로 이뤄진 샤트렌빌딩은 대지면적 537.9㎡(약 163평) 연면적 1817.56㎡(약 550평) 등의 규모다. 최 회장은 2005년 1월 해당 빌딩을 매입했다.
 
샤트렌빌딩 인근의 또 다른 형지빌딩도 최 회장 소유다. 최 회장은 이 빌딩을 지난 2003년 매입했다. 빌딩 규모는 대지면적 330.3㎡(약 99.9평), 연면적 1489.62㎡(약 450.6평) 등이다. 지하 1층, 지상 8층 구조로 돼 있다. 빌딩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샤트렌빌딩은 약 80억원, 개포동 형지빌딩은 약 60억원의 시세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최호식 전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도 상당한 부동산 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1999년 대구에서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치킨을 판매하는 아이템으로 첫 사업을 시작한 뒤 빠르게 사세를 키웠다. 경북은 물론 전국으로 점포를 확장해 막대한 부를 쌓았다.
 
최 전 회장은 지난 2015년 강남구 논현동에 무려 33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들여 고층 빌딩을 매입했다. H타워라 불리는 빌딩은 지하 3층~지상 17층 구조에 대지면적 437㎡(약 132평), 연면적 4497㎡(약 1360평) 등의 규모다. 현재 해당빌딩의 시세는 약 380억 원까지 올랐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최 전 회장은 사업의 터전을 일군 대구 지역에 단독주택, 아파트, 빌딩 등 3건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산, 경기도 구리시 등 전국 호식이두마리치킨 사무소가 있는 곳도 본인의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해 소유하고 있다.
 
먼저 최 전 회장은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두산위브더제니스 한 호실을 지난 2005년 12월 매입해 보유 중이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전용면적 204.07㎡(약 61평), 공급면적 259.92㎡(약 78평) 등이다. 현재 시세는 약 20억 원에 달한다.
 
대구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 991번지 일대에 위치한 단독주택도 2012년 6월 매입해 소유 중이다. 해당 주택은 대지면적만 330㎡(약 99평)에 달한다. 지상 2층 구조로 돼있으며 연면적은 198.24㎡(약 60평)다. 현재 시세는 약 2억7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달서구 유천동 대곡역 인근에 위치한 빌딩 한 채도 최 전 회장 소유다. 2002년 7월 매입한 해당 빌딩은 지상 6층 구조로 돼 있다. 대지면적 214㎡(약 64평), 연면적 629.98㎡(약 190평) 등의 규모다. 현재 해당 빌딩의 시세는 13억6000만원 수준이라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포항·부산 소문난 땅부자 성창기업·대아그룹…수만평 땅 기본, 전국 각지 호화부동산
 
오너 개인 명의는 아니지만 법인 명의로 마대한 부동산을 소유해 해당 지역에서 일명 ‘땅부자’로 불리는 향토기어도 여럿 존재한다. 부산에서는 성창기업이 대표적인 땅부자 기업으로 불린다. 성창기업은 중견 건축자재업체로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3대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1916년 성창기업을 창업한 고 정태성 회장은 부산외대를 설립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현재는 고 정태성 회장의 4남인 정해린 회장이 성창기업을 이끌고 있다.
 
성창기업의 지주사인 성장기업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토지와 임야의 규모는 무려 4만9444㎡(약 10만5706평), 8138만5217㎡(약 2461만9028평) 등에 각각 달한다. 삼일감정평가법인이 내린 이들의 가치는 1876억원에 이른다.
 
▲ 경북 포항에는 대아그룹 오너 일가가 소문난 부동산 재력가다. 목재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성창기업의 오너일가는 수천억원에 달하는 임야, 골프장 부지 등 무형 자산을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사진은 성창기업 정해린 회장 및 특수관계자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일광개발 소유 베이사이드 골프장 부지(위)와 포항시 북구 여남동에 위치한 황인찬 대아그룹 회장 소유 주택 ⓒ스카이데일리
  
성창기업 오너일가는 골프장을 운영하는 법인 일광개발 명의로도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일광개발은 정해린 및 특수관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오너일가의 사기업 성격이 짙은 계열사다. 일광개발은 부산 기장군 이천리 산32 일대 베이사이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필지만 148곳에 달한다. 골프장 규모는 약 145만4545㎡(약 44만평)이다. 공시지가로 계산했을 때 해당 부지의 가치는 약 1040억원에 이른다.
 
정 회장의 차남 정연교 성창아이엔디 대표는 해운대구 우동 WBC더팰리스의 한 호실을 보유 중이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전용면적 223.53㎡(약 67평)이며, 공급면적 433.11㎡(약 131평) 등이다. 정 대표는 해당 호실을 2012년 6월 12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현재 해당 호실의 시세는 16억원에 형성돼 있다.
 
고 황대봉 대아그룹 회장은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부호로 명성이 자자하다. 포항에서는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과거 한 때 포항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포항 터미널 인근에 고 황대봉 회장 소유가 아닌 땅을 찾기 어려울 정도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대아그룹을 이끌고 있는 고 황 회장의 장남 황인찬 회장은 상도동 일대에 3필지를 소유하고 있다. 해당 필지 규모는 각각 642.7㎡(약 194평), 1304.8㎡(약 394평), 721.4㎡(약 218평) 등이다. 세 필지를 합친 시세는 약 22억원에 달한다는 게 인근 부동산관계자의 설명이다.
 
황 회장은 포항시 북구 여남동 일대에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대저택을 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주택의 규모는 대지면적 3294㎡(약 996평), 연면적 827.8㎡(약 250평) 등이다. 해당 주택은 화려한 철제 대문을 포함해 TV드라마에서 재벌가 저택으로 등장했을 법한 웅장한 외관을 뽐내고 있다. 인근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주택의 현재 시세는 약 79억원에 달한다. 인근 지역 상권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시세가 올랐다는 설명이다.
 
황 회장 일가는 보문개발이란 부동산 법인을 통해 경북 경주시 북군동 일대에 무려 189개의 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보문개발은 황 회장과 그의 아들인 황영욱 부회장 외 2인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보문개발 소유 경주컨트리클럽의 규모는 146만2734㎡(약 44만2000평)다. 해당 필지들은 공시지가만 716억원에 달한다. 실제 거래가격은 이를 훨씬 웃돌것이라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황 회장 동생 황인규 보문개발 대표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의 한 호실을 보유하고 있다. 황 대표가 소유한 호실의 규모는 전용면적 182.95㎡(약 55평), 공급면적 197.02㎡(약 59평) 등이다. 현재 시세는 약 35억원을 형성돼 있다.
 
황 회장의 장남 황영욱 대아그룹 부회장은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한남하이츠 아파트 한 호실도 보유 중이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전용면적 177.12㎡(약 53평), 공급면적 191.74㎡(약 58평) 등이다. 황 부회장은 지난 2013년 해당 호실을 15억5000만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해당 호실의 시세는 약 21억2000만원까지 상승했다.
 
이 밖에도 황 씨 일가는 울릉도에 대규모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황인규 대표 및 황영욱 부회장 명의로 된 울릉도 토지의 규모만 5만㎡(약 1만5000평)가 넘는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6

  • 감동이예요
    2

  • 후속기사원해요
    2

  • 화나요
    1

  • 슬퍼요
    2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질병 같은 부채에서 해방시켜주는 사람들이죠”
빚에서 빛으로…상담으로 개인별 부채문제 해결...

미세먼지 (2018-11-19 06:30 기준)

  • 서울
  •  
(보통 : 42)
  • 부산
  •  
(보통 : 42)
  • 대구
  •  
(최고 : 0)
  • 인천
  •  
(보통 : 46)
  • 광주
  •  
(보통 : 45)
  • 대전
  •  
(나쁨 :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