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29 11:53
뉴스 > 폴리로그 > 제2금융
저축은행, 상반기 이자이익 2조 돌파 사상 최대
순이익도 5600억원 상회…금감원 "선제적 리스크 관리 필요"
나광국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9-06 16:02:02
▲ 여의도 금융가 ⓒ스카이데일리
 
저축은행들이 올해 상반기에 이자이익으로 2조원을 벌었다. 금리상승기에 예대마진을 늘려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79개 저축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5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4933억원 대비 680억원(13.8%) 증가했다. 지난해 저축은행 순이익은 1조674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었다.
 
유형별로 상반기 이자 이익이 2조401억원으로 14.6%(2605억원)나 늘며 전체 순이익 증가세를 견인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대출 잔액이 약 55조원으로 반년 새 4조원 가량 불어나는 등 대출 총액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저축은행의 이자 이익이 반기 기준으로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은행 순이익은 이자 이익과 비이자 이익의 합계에서 판매·관리비 등 비용을 제외하고 영업 외 손익을 반영해 계산한다. 유형별로 상반기 이자 이익이 2조401억원으로 14.6%(2605억원)나 늘며 전체 순이익 증가세를 견인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대출 잔액이 약 55조원으로 반년 새 4조원가량 불어나는 등 대출 총액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저축은행의 이자 이익이 반기 기준으로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광고
비이자 부문 이익도 손실액이 작년 상반기 93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839억원으로 10.3%(96억원) 축소됐다. 반면 판매·관리비와 대손 충당금 전입액(부실 우려가 있는 대출금을 미리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 등 비용은 1조2886억원으로 12.8%(1461억원) 증가했다. 금융 당국이 저축은행 가계 대출의 대손 충당금 적립률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높이는 등 건전성 규제를 강화한 영향이다.
 
79개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올해 상반기 말을 기준으로 6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4조2000억원) 보다 7.0% 증가했다. 대출금과 현금, 예치금 및 보유 유가증권이 늘어나면서 자산도 건실하게 성장했다.
 
총여신 연체율은 올 상반기 말 기준으로 4.5%로 나왔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4.4%로 지난해 말보다 0.4%p 하락했지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4%포인트 상승하면서 4.8%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은 2.2%로 지난해 말보다 0.3%p 상승했고, 신용대출은 6.8%로 0.7%p 올랐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6월 말 현재 14.49%를 기록했다. 작년 말보다 0.1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당국이 제시한 규제 비율인 7~8%보다 많이 높은 수준이다. 위험에 대비해 자본을 충분히 보유했다는 얘기다.
 
최근 저축은행업계는 전반적으로 영업규모가 확대되고 흑자경영을 이루는 등 경영상황이 양호하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금리인상을 거론한 만큼 가계부채 증가 등 불안요인에 대한 저축은행의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금감원은 “가계 및 기업대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잠재부실 증가에 대비한 내부유보 확대 등 건전성 제고를 유도할 방침이다”며 “신용등급 및 상환능력을 감안하지 않은 고금리대출 취급을 억제하고 금리산정체계를 합리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71,811 ▶
어제 165,695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