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피플]-밸류업시스템즈 김범진 대표

“토지·건물정보 한 눈에 ‘쏙쏙’ 플랫폼 만들죠”

감정평가사 출신 부동산 전문가…“드론 띄워 현장감 있는 매물정보 제공할 것”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10-25 00:13:38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국 토지·건물·빌딩·공장·상가 실거래가 정보플랫폼 밸류맵을 제공하는 밸류맵시스템즈 김범진(사진) 대표는 감정평가사 출신으로 부동산 지식과 IT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었다. 밸류맵은 쉽게 얻기 어려운 토지건물의 정확한 위치와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특이점이 있다면 다른 업체들이 그동안 접근하지 못한 토지, 건물,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실거래가 정보를 집중적으로 특화시켜서 제공한다는 것이죠. 우리나라 부동산 플랫폼들은 정보를 계량화하기 용이한 아파트 쪽에 몰려있어요. 저희는 어렵고 누군가들만 알던 토지 쪽 정보를 수면 위로 가져와 누구나 한눈에 비교 분석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죠”
 
김범진(남·36) 씨는 전국 토지·건물·빌딩·공장·상가 실거래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플랫폼 밸류맵의 대표를 맡고 있다. 밸류맵은 공급자와 수요자 사이에서 토지 시장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감정평가사 출신 부동산전문가…접근 어려웠던 토지건물 정보 서비스 제공
 
“저도 여느 청년들처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했죠. 사범대를 나왔는데 교직 쪽은 잘 안 맞는다고 판단하고 감정평가를 준비했어요. 재밌을 것 같았죠. 4년이라는 시간동안 자격 공부에 매진한 결과 합격했고 평가법인에서 감정평가사 생활을 시작했어요”
 
김 대표는 감정평가사로 일하면서 토지와 건물, 상가의 거래 사례들이 상당히 유용한 정보라고 느꼈다고 한다. 감정평가사들의 평가와 의사결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이들 정보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했다고 한다.
 
“일반인들이 토지를 매입해 건물을 짓거나 투자를 진행 할 때 어느 가격에 매수를 하고 얼마만큼 투자해 팔 것인가라는 전략을 세우죠. 이때 거래 증거들이 필요해요.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일반 사람들은 인근 부동산이 얼마에 낙찰됐는지 실거래가는 얼마인지 그 사실을 알 수 없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는 번지수까지 나오지 않아 정확한 판단 근거로 사용하기 어려워요”
 
그는 토지나 건물, 상가, 단독주택, 다가구 등 토지건물의 실거래가 정보는 넘치는 반면 투자전략을 세울 명확한 정보는 부족했다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토지 건물 정보는 그 지역의 부동산 중개업자 혹은 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정보로 생각됐다.
 
▲ 4년여의 공부 끝에 감정평가사 자격을 취득한 김범진대표는 세상에 숨어있던 토지와 단독주택 등의 정보를 지도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단일 종목은 아파트 거래가 많지만 전체로 본다면 토지 거래가 더 많아요. 전국적으로 보면 토지 등의 거래가 굉장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죠. 그럼에도 사람들은 정보가 부족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죠. 기본적인 거래 정보조차 시장에서 나오지 않았으니까요”
 
김 대표는 먼 이야기로만 느껴졌던 토지정보를 대중화하기 위해 토지건물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IT기술과 접목시킨 ‘밸류맵’ 서비스를 지난해 7월부터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토지건물 실거래가는 물론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공공데이터를 수집한 후 다차원 방정식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정확한 정보를 대중들에게 제공한다. 맵(MAP)이라는 이름처럼 지도에 펼쳐진 형식이다. 해당 기술은 특허등록을 마쳤다.
 
밸류맵을 통하면 토지와 단독, 빌딩, 공장, 상가까지 다양한 부동산 실거래가와 정확한 위치 정보를 볼 수 있다. △건물 내 업종현황 △토지 특성정보 △건축물 대장 정보 △개발정보 △유사부동산 거래분포 △대출 시뮬레이션 △유사 거래 사례 △등기확인 내역 △최신 부동산 뉴스 등의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개인정보 문제 법적 해결돼…“드론·VR장비 통해 현장감 있는 정보제공 계획"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을 당시 개인정보 아니냐는 지주들에 항의가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법률적 검토도 받았는데 다행히 개인정보법상 보호 대상 정보는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죠. 현재는 서비스에 대한 공유도 많이 진행돼 인식이 변화했어요. 내가 거래한 물건을 올려 달라는 분들도 계시죠. 부동산 중개업자분들도 실거래가가 등록된 매물을 통해 기준점을 잡고 인근 토지건물을 매도자와 협상 하는 카드로 저희 사이트를 이용한다고 알고 있어요”
 
김 대표는 이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정보가 개방되고 사람들의 인식도 변했다고 말한다. 그는 밸류맵을 통해 토지건물의 지번까지 파악해 실거래가를 확인하는 과정은 소수에게 불이익이 될 수 있지만 다수의 이익이 훨씬 크다고 주장했다. 현재 밸류맵은 별도의 광고를 하지 않지만, 부동산 관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김 대표는 매물(호가) 등록 서비스 등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경매 정보를 추가했어요. 낙찰 정보가 비교분석을 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기 때문이죠. 또한 상가 분양가와 매물(호가)도 등록해 지도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에요. 내년 초에 구현될 예정이죠. 매물은 알 수 없느냐는 질문들이 있어 이를 반영했죠”
 
김 대표는 매물 등록을 원하는 사람이 늘면서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알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거래된 매물의 실거래가로 빠르게 변경되는 것, 낙찰가, 상가분양가 등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제공받음으로서 합리적인 가격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그는 생애주기에 따라 20대는 원룸과 투룸에 관심이 있고 30~40대는 아파트, 50대 이후에는 토지와 단독주택 등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은퇴 후 토지를 매입해 전원주택을 갖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꿈이라는 것이다. 김 대표는 전원 주택 뿐 아니라 상가주택의 인테리어, 리모델링 등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밸류맵이 유용한 정보를 얻는 곳으로 정착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카이데일리
 
“매물을 등록하는 것에 비용을 청구할 계획은 없어요. 다만 자신의 수익을 위해 많은 매물을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 중개인들과의 관계를 쌓아 ‘이 분은 이 지역에서 토지거래를 10년 동안 한 분입니다’라는 식의 프로필을 등록해 광고하도록 하는 것이 현재 생각한 수익 모델이죠. 또한 ‘밸류윙스’라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어요. 아파트 서비스를 하는 업체들이 VR로 방 내부를 촬영해 현장감을 더하는 것 처럼 저희도 드론이나 VR 장비를 통해 공중에서 건물이나 부지(토지)를 찍을 계획입니다”
 
매물을 촬영해 실체화 시키는 일은 내년에 실시할 프로젝트다. 김 대표는 프롭테크, 즉 부동산과 신 기술이 합쳐진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밸류맵도 지속적인 기술과 부동산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아파트 시장보다 많이 낙후된 토지건물의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투명한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매물을 볼 수 있고, 올바른 가격 정보를 통해 보다 쉽게 분석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8

  • 감동이예요
    2

  • 후속기사원해요
    1

  • 화나요
    1

  • 슬퍼요
    1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2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공유경제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죠”
다문화사회·사회적 경제·공유경제에 관한 교육...

미세먼지 (2018-12-15 00:30 기준)

  • 서울
  •  
(보통 : 41)
  • 부산
  •  
(좋음 : 25)
  • 대구
  •  
(양호 : 31)
  • 인천
  •  
(나쁨 : 51)
  • 광주
  •  
(양호 : 38)
  • 대전
  •  
(보통 :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