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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자유한국당 추석민심 국민보고대회

현장·소통·애국 3박자…국가재건 위한 ‘황의법칙’ 깃발

연휴 마지막날 여의도에 모인 시민들…문재인정부 실정 비판 한 목소리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9-16 1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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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시민단체 통합에 나섰다. 전국 각지서 수천 시민이 모여 황교안 대표의 의지에 응답했다. 사진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안현준 기자] ⓒ스카이데일리
 
황교안 대표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의 재건을 위해 닻을 올렸다. 어려워진 상황에도 이렇다 할 하소연도 하지 못한 체 한숨만 내쉬던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섰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대변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추석연휴 막바지인 1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는 황 대표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천명의 국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벼랑 끝 내몰린 대한민국 걱정하는 국민들 속으로 직접 뛰어든 황교안
 
자유한국당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앞 계단에서 ‘추석 민심 국민보고대회’를 열었다. ‘위선자 조국 사퇴 촉구 결의대회’란 부제목이 붙은 이번 보고대회는 추석 연휴기간 의원들이 파악한 추석 민심과 각 지역에서 벌인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투쟁 등을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오후 3시에 예정돼 있었지만 행사장은 예정된 시작시간 전에 이미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국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기존 보수성향 시민단체를 비롯해 어떠한 단체에도 소속되지 않은 일반 국민들까지 모인 이들의 성향은 각양각색이었다. 소속된 단체나 평소 정치 성향은 제 각각이었지만 이날 모인 국민들의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모두 한 목소리로 문재인정부의 실정(失政)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삼삼오오 모여 문재인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대한민국의 위기탈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여럿 포착됐다. 청명한 하늘 아래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도 이날 모인 국민들의 애국심에는 한참 부족해 보였다.
 
▲ 내리쬐는 햇빛에도 시민들은 아랑곳 않고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에 자유한국당 추석민심 국민보고대회 자리에 참석했다. 모인 시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강행 사태에 걱정스런 마음을 전달했다. 사진은 자유한국당 추석민심 국민보고대회 현장 ⓒ스카이데일리
 
행사에 참여한 서울시민 정옥순(여) 씨는 “문재인정부가 나라를 마음대로 운영하며 망가뜨리고 있다”며 “이를 저지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결의대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더운 날이지만 시민들 한명 한명이 모여 나라 살리기에 동참해야 한다”며 “특히많은 젊은이들이 국가위기에 경각심을 가지고 문재인정부에 쓴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모인 수천여명의 시민들은 ‘헌정농단 문정권 심판’이란 피켓을 들고 진행자의 진행에 맞춰 “문제인은 사죄하고 조국은 사퇴하라”는 구호를 입 모아 외쳤다. 각기 다른 지역에서 모였고 소속, 정치적 성향도 모두 다른 이들이었지만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자발적으로 한 목소리를 낸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이철영(남·가명) 씨는 “문재인정부가 공정한 노력의 가치를 철저하게 짓밟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정의를 저버린 조국의 사퇴를 촉구하고 대한민국이 보다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밀알이 되고자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보다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시민들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그 선두에 선 황교안 대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엿다.
 
오후 3시를 기해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애국가 제창, 국민의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등이 진행된 후 조경태 최고의원의 실정 보고가 있었다.
 
조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정치 못해서 정권을 빼앗긴 죄 깊이 사죄드린다”며 “지난 대선서 41% 지지를 얻은 문재인정부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며 특권을 누려왔던 자에게 권력까지 맡기려하는 기가 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재인저부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너뜨리고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는데 이를 용서해서야 되겠느냐”며 “자유한국당이 똘똘 뭉쳐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가고 국론 분열의 정치가 아닌 국민통합의 정치를 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반대하는 세력과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성토했다. 조 의원의 외침에 시민들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황교안·나경원 “문재인 정권과 투쟁할 때”…시민들 환호성으로 응답
 
이날 행사를 주도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도 발언대에 나서 추석 연휴 민심을 보고했다. 이들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자유한국당은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투쟁할 것이라 말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먼저 신보라 최고의원은 추석 연휴 청년들의 입장을 밝혔다. 신 의원은 “청년들은 명절 상차림 앞에서 대한민국이 절망스러웠다고 푸념했다고 한다”며 “추석 연휴를 가족들과 보내지 못하고 고독하게 보낸 청년들은 앞길을 장담할 수 없음에도 일터에서, 노량진에서 땀과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은 인고 끝에 얻을 공정한 결과와 성취에 대한 기대감을 위안 삼았지만 문재인정권은 청년들의 땀과 노력의 시간을 초라하게 만들었다”며 “조국 임명을 통해 땀이 값진 것이 아니라 실력 있는 부모가 가장 값지다는 못된 가르침을 알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의원은 “자유와 정의를 지키는 데 있어 조국은 이미 자격 상실이다”며 “그가 휘두르는 게 법치일지 사익일지 더 이상 믿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맞선 투쟁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시민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사진은 연설하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스카이데일리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대에 섰다. 나 대표는 시민들을 향해 나라를 망가뜨리는 문재인정부와의 싸움에 함께 해줄 것을 호소했다. 나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과 함께 법치주의와 헌법을 파괴하는 이 정권의 민낯도 똑똑하게 봤다”며 “국민이 다 함께 일어나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조국(임명)을 통해서 이 정권이 가고자하는 방향, 독재 국가 완성을 하겠다는 의지를 엿봤다”며 “자유한국당은 원내 투쟁을 이어갈 것이고 조국 국감을 만들고 헌정 농당 저지를 위한 정기 국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나 대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써야 할 것이고 조국 국정조사와 조국 특검을 해야 한다”며 “헌법 파괴 세력에 맞서 우리가 하나 돼 문재인 정권의 민낯을 고하고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피력했다. 나 대표의 연설에 시민들은 그의 이름을 환호하며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연설이 진행됐다.
 
황 대표가 입장하기 전부터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함성이 국회의사당 본관 앞을 가득 메웠다. 황 대표는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발언대에 섰다. 서두에 시민들에게 안부를 물은 황 대표는 “저는 연휴 기간동안 하루도 안녕하지 못했다”고 운을 떼며 “정부의 폭정에 대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살만하신지, 나아지신 점은 있으신지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잘 살게 됐다는 말을 단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며 “한 목소리로 분노를 표출하며 못 살겠다, 자유한국당 맞서 싸워라는 등의 목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국민들의 호소를 청취하며 가슴이 터지는 듯한 심정이었다”며 “이런 문재인정권을 그대로 나둬선 안되고 우리가 힘내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추석 연휴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가슴이 무너졌다고 목놓아 외쳤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으며 앞장서서 투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사진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스카이데일리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한 점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조국에 법무부장관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고 피의자를 법무부장관에 임명했다는 사실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며 “조국이 과연 국정을 꾸려갈 수 있는 사람이냐”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조국이 가야 할 곳은 거룩한 법무부가 아니라 조사실이고 교도소다”며 “자유한국당이 반드시 조국을 끌어내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황 대표는 “국민들의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으며 나라를 걱정하는 시민들과 함께 앞장서 싸울 것이다”고 보부를 밝혔다. 그는 “서울역에 가서 1인 시위를 했는데 시민들이 나라 걱정에 울면서 잠을 못 잤다고 호소했다”며 “내 가슴이 무너졌고 문재인 정권은 이대로 나둬선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싸움에 자유한국당이 앞장서고 그 선두에 내가 서겠다”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할 때며 국민들가 함께 반드시 분재인 정권을 이겨내겠다”고 성토했다. 황 대표의 진심어린 호소에 이날 행사장에 집결한 시민들은 가슴으로 화답했다. 연설이 끝난 이후에도 연신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위대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의지가 담긴 외침은 하늘로 향했다. 행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시민들은 한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각자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내 하나 둘 자리를 정돈하면서 자리를 떴다. 수천명의 시민들이 자리했던 행사장은 금새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깨끗하게 정리정돈 된 모습을 보였다. 성숙된 시민의식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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