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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침체에도 역세권 호황, 불변의 법칙 통했다
역세권 아파트 시세 상승 뚜렷…환금성 뛰어나고 향후 시세차익 누릴 수 있어
배태용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10-13 12:30:00
▲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조감도 [사진= 대림산업]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로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 단지들은 수도권이나 지방 구분할 것 없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수도권 21개 지하철 노선별로 아파트 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역세권 아파트가 비역세권 아파트에 비해 평균 5841만원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역 개통이 예정된 지역의 집값 상승률이 가파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예정된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의 3.3㎡당 평균 아파트가격은 2018년 1100만원에서 올해 1284만원으로 약 17%가량 상승했다. 반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예정되어 있지 않은 내동과 가정동은 1.3% 상승에 그쳤다.
 
단지 가격을 살펴봐도 마찬가지다.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의 ‘대전도안 아이파크’는 지난 9월 전용면적 84㎡인10층의 호실이 5억 47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가시권에 들기 전인 지난해 8월 같은 면적 같은 층의 매물이 4억 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97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선정되며 가시권에 들자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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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단지들은 분양 시장에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송도 더샵센트럴파크 3차(206.1대 1)’,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203.8대 1)’, ‘빌리브 스카이(135대 1)’,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126.7대 1)’ 등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분양한 단지 중 최고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상위 5개 가운데 4개 단지가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춘 역세권 아파트였다.
 
이처럼 역세권 단지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춘 신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이달 중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79-39번지 (도마변동8재정비촉진구역) 일원에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높이의 20개 동으로 건설되며 전용면적 39~84㎡인 1881세대가 조성되다. 이중  144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 사거리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도마네거리역(가칭)’이 위치할 예정이다. 2024년 개통 예정의 충청권 광역철도 역시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여주 교동지구 도시개발구역인 경기도 여주시 교동 115-9번지 일원에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높이에  8개 동이 건설되며 내부는 전용면적 84㎡인 551세대가 조성된다. 판교역과 이매역, 성남역(예정)을 잇는 경강선 여주역의 역세권 단지다. 이 외에도 여주IC나 서여주IC 등을 이용해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인근은 우수한 대중교통 여건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생활 인프라의 확장도 빠르기 때문에 인가가 높다”며 “높은 주거 선호도를 바탕으로 환금성도 좋고 향후 시세차익 등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어 ‘스테디셀러’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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