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강소기업 100)’ 강소기업 55개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강소기업 100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육성 로드맵인 ‘스타트업 100, 강소기업 100, 특화선도기업 100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시행되는 프로젝트다.
강소기업 100 선정에는 모두 1064개 기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300개 기업이 1차 서면평가를 통과했다. 2주간 외부 전문가의 현장평가와 기술평가를 거쳐 산학연 전문가 39명으로 구성된 심층평가단이 80개 기업을 후보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최종평가는 지난 5일 대국민 공개평가 방식으로 치러졌다.
선정된 강소기업에게는 빠른 기술혁신과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R&D △벤처투자 △사업화 자금 △연구인력 △수출 △마케팅 등 5년간 최대 182억 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대중소 상생협의회’를 통해 수요-공급 기업 간 공동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소기업은 집중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엄격한 관리로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 상시 모니터링과 매년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성과평가 결과가 미흡하거나 프로젝트 계속 수행이 곤란한 경우(요건 결격, 부도·폐업·영업중단·상장폐지 등) 강소기업 선정이 취소된다.
55개 강소기업 중 소재·부품·장비별로 보면 △부품 22개(40%) △소재 17개(31%) △장비 16개(29%) 순으로 고르게 분포됐고, 기술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16개(29.1%) △반도체 10개(18.2%) △기계금속·디스플레이 각 8개(각 14.5%) △자동차 7개(12.7%) △기초화학 6개(10.9%) 기업이 선정됐다.
비상장 기업이 38개, 상장기업이 17개(코스닥 16개, 코넥스 1개)로 유가증권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혁신형 중소기업이 대거 발굴(약 70%)됐다.
매출 300억 원 이하의 중소기업이 47.3%(26개)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선정기업의 80%(44개)가 수요기업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추천된 기업들이었다.
강소기업은 일반 중소제조업과 비교해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기술개발 인적자원은 14.7명으로 중소제조업(3.3명) 대비 4.5배 △평균 특허권이 42개로 7.9배(〃 5.3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투자(R&D 집약도)가 6.1%로 3.8배(〃 1.6%)로 우수한 기술혁신 역량을 보였다.
인적자원 관리 측면을 보면, 강소기업 직원의 평균 연봉은 4350만원으로 중소기업 평균(3595만원)에 비해 21% 높았고, 평균 근속연수는 5.9년으로 중소기업 평균(3.0년)보다 2배 가까이 길었다.
또한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하는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2019년에 지정된 기업이 9개였으며,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이 6개로 직원들의 복지문화를 갖춘 기업들이 많았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이 우수해 청년들이 근무할만한 중소기업을 고용부에서 매년 선정·발표한다. 현재 1120개 기업이 지정됐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 등에 대해 여성 가족부에서 인증을 부여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2018년 말 기준 3328개가 지정돼 있다.
중기부 김영태 기술혁신정책관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담아 선정된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며 “강소기업의 성장 과정도 국민이 참여해 응원할 수 있도록 국민참여 방식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강소기업 선정 55개 기업
▲기계(8개)
다윈프릭션,대성하이텍,삼영기계,알피에스,일신오토클레이브,파나시아,플로트론,한국도키멕
▲반도체(10개)
넥스틴,디엔에프,마이크로프랜드,에이엠티,에이티아이,엠에이티플러스,영창케미칼,웨이비스,윌테크놀러지,파크시스템스
▲디스플레이(8개)
베이스,선재하이테크,에스앤에스텍,에스엠에스,엔젯,이코니,코윈디에스티,풍원정밀
▲기초화학(6개)
아이티켐,애니젠,에버켐텍,에프티씨코리아,엔켐, 한국바이오젠,
▲자동차(7개)
계림금속,대양전기공업,부국산업,서우산업,성림첨단산업,센서텍,아모그린텍
▲전기전자(16개)
기가비스,대주전자재료,동우전기,비나텍,비츠로셀,쎄미시스코,쎄크,알에스오토메이션,엠케이켐앤텍,오이솔루션,와이엠텍,이노피아테크,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켐옵틱스,피앤이솔루션,한라아이엠에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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