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아파트의 매매와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입주물량 감소로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목되고 있다.
최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37% 올랐다. 이달 9일 기준 0.19% 상승한대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세종시 아파트 값은 지난 11월 11일 0.03% 오른 이후에 6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교통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도담동은 행복도시 내 평형 갈아타기 수요로, 금강 남측 보람동은 대전 출퇴근 수요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실제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 소재 ‘도램마을14단지(세종한림풀에버)’ 공급면적 129.02㎡(약 39평)에 전용면적 99.98㎡(약 30평)인 호실의 상위평균가는 지난달 6억 6500만원을 마크했으나 이달 20일 기준 6억 7500만원을 기록하며 한 달 사이 1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람동 소재 ‘세종시대방노블랜드(호려울마을1단지) 공급면적 112.4㎡(약 34평)에 전용면적 84.99㎡(약 26평)인 호실의 상위평균가는 한 달 사이 3500만원이 올랐다. 이달 20일 기준 해당면적 호실의 상위평균가는 5억 5000만원이다.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주간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세종시 전세가격 변동률은 0.90% 올랐다. 직전 주 0.72% 오른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시 전세가격은 지난 10월 21일 0.19% 상승한 이후 9주 연속 오름세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입주물량 감소로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새롬·도담동, 대전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한 보람동 위주로 상승했다”며 “내년 세종에서 입주를 앞둔 물량이 1000세대가 안 돼 내년에도 매매, 전세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도담동의 경우 최근 가격이 급등한 대전지역 수요자로부터 전세 문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실제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세종시 새롬동에 자리한 ‘새뜸마을11단지’ 공급면적 115.29㎡(약 35평)에 전용면적 84.9㎡(약 26평)인 호실은 이달 20일 기준 전세 상위평균가가 2억 4000만원으로 지난달 2억 2000만원 상위평균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2000만원이 상승했다.
같은 새롬동에 위치한 ‘새뜸마을12단지’ 공급면적 82.85㎡(약 25평)에 전용면적 59.92㎡(약 18평)인 호실의 전세 상위평균가도 한 달 사이 2000만원이 올랐다. 이달 20일 기준 해당 면적 호실의 전세 상위평균가는 2억원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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