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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셔먼 등 美 대표단 접견…한반도 정세 논의
北 인권·한미동맹·코로나 대응 등 의견 교환
정의용과도 회동…완전한 비핵화 등 재확인
한대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7-22 13:28:46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하고 한반도 주변 정세를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셔먼 부장관을 비롯한 방한 중인 미국 대표단을 접견했다. 미국 측에서 셔먼 부장관, 델 코르소 주한대사 대리, 킨 모이 국무부 동아태수석 부차관보가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참석했다. 김준구 평화기획비서관, 김용현 외교정책비서관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됐던 양국 간 주요 현안을 포함해 한반도 주변 정세와 북한인권 문제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미동맹과 코로나19 대응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셔먼 부장관은 같은 날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국은 동북아 및 인도-태평양 등 지역에서 평화, 안정,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 동맹의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미 동맹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 장관은 “한미 동맹과 북핵 문제에 정통한 셔먼 부장관이 국무부 부장관에 취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공조하면서 한미 동맹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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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접견에서 셔먼 부장관과 정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한반도·지역·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이 동맹 현안, 한반도 문제, 경제·실질 협력, 글로벌 이슈 등 포괄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만큼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후속조치 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정 장관과 셔먼 부장관은 한미 정상회담 당시 양국 정상이 확인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를 재확인하며 이를 위해 외교와 대화가 필수적이라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견인하기 위해 한미 간 각급에서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외에도 정 장관과 셔먼 부장관은 미얀마 문제, 기후변화 등 주요 역내·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간 공조를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오후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 후 23일 ‘제9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고 몽골로 이동한다. 전날 일본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 참석한 셔먼 부장관은 한국을 거쳐 24일 몽골, 25일 중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셔먼 부장관은 중국 방문에서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현안과 북미대화 재개문제, 북핵문제, 북한 인권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셔먼 부장관이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해 톈진에서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등 중국 관리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일정이다.
 
 
[한대의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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