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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2분기보다 95.9% 증가한 24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2분기 순이익은 1653억원, 매출액은 5조898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9.8%, 6.5% 증가했다.
6월까지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6774억원, 당기순이익은 501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204.1%, 208.3% 급증했다.
별도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65.9% 증가한 2382억원, 당기순이익은 42.7%가 증가한 25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6조37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7% 줄었다.
한화생명은 “금리 상승과 증시 호조에 따른 이익 개선과 보장성 상품 중심의 영업 전략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수입보험료 감소는 수익성이 낮은 저축보험 물량을 축소한 데 따른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핵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금리 상승으로 인한 매도가능증권의 평가익 감소 등에 따라 1.9%p 떨어진 203.1%로 집계됐다.
한화생명은 “‘New스페셜암보험’, ‘한큐가입 간편건강보험’ 등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수익성 상품과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얻은 ‘늘곁에 간병보험’ 등이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며 “지난 4월 판매법인으로 분리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출범 후 월납초회보험료 190억원을 달성하며 전 분기 대비 27% 상승해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김학형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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