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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리더열전<11>]-김인태 농협생명보험 사장

손병환 아성 넘는 차기회장 1순위 김인태, 文 집값실패 ‘반전 수혜’

NH농협생명 김인태, 서울 17억apt 소유…4년새 시세 2.5배 급등

농협금융 대표 기획통…높은 대내외 신임, 회장 유력후보 하마평

기사입력 2021-08-26 17:20:07

▲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의 이력과 역량, 부동산 재력 등에 관련업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은 농협중앙회. ⓒ스카이데일리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의 이력과 역량, 부동산 재력 등에 관련업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및 회장 직무대행 등을 맡았던 김 사장은 차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찍이 보험업계에 종사했던 경험이 없음에도 NH농협생명 최고경영자(CEO)가 된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런 김 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반복된 부동산 정책 실패로 상당한 이익을 본 것으로도 확인됐다. 김 사장은 서울 내 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 중인데 이곳 시세는 지난 4년간 10억원 가량 늘어난 상태다.
 
금융,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김인태 사장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북아현동 소재 e편한세상신촌 한 호실을 소유 중이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12.84㎡(약 34평), 전용면적 84.93㎡(약 26평) 등이다. 김 사장은 해당 호실의 소유권을 입주 당시부터 가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된다.
 
e편한세상신촌은 2017년 3월 사용승인이 떨어진 곳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인접해 있는 역세권 단지다. 애오개역도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더블 역세권’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그만큼 서울 주요 지역에 진출하기에 용이하다.
 
신촌 일대에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 등 대학가가 즐비해있는 만큼 대학가 상권과 백화점, 대학병원과 같은 생활편의시설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학 외에도 초·중·고등학교가 다수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5월 단지 내 전용면적 59㎡(약 18평) 호실이 15억원대에 거래되며 부동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처음으로 서울 서대문구에서 15억원 이상의 59㎡ 호실 거래가를 기록했었기 때문이다. 15억원은 주택담보대출 금지선이다.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입주가 시작됐던 e편한세상신촌 아파트는 그간 꾸준히 시세 상승을 거듭했다. 문재인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정책 실패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로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4년 간 조정 없는 상승세를 보여왔다.
 
▲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사진=NH농협생명]
김 사장도 e편한세상신촌 호실을 통해 상당한 수혜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사장 소유 호실의 시세는 현재 17억원 수준이다. 현재 호가 20억원의 매물도 있어 눈길을 끈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던 2017년 초 동일 평형대 호실 거래가가 7억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김 사장은 최근 4년 동안 무려 2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NH농협생명을 이끌고 있는 김 사장은 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유력 지목되는 인물이다.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 전문가로 꼽히는데다 지난해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 부문장과 부사장을 지냈던 경력 등에서다. 특히 NH농협금융지주에 몸담을 당시 회장 직무대행까지 맡았다는 점이 김 사장의 주가를 높인다.
 
김 사장은 지난해 중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연합회장으로 내정되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비록 직무대행이나 성공적으로 회장 역할을 수행하며 경영공백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그의 그룹 내 입지는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손병환 회장을 능가한다는 시각도 나온다.
 
그는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이래 줄곧 농협에 몸담아 왔다. 2009년 농협중앙회 금융기획부 시너지개발팀 팀장을 맡게 되며 본격적으로 금융업계 전반에 대한 식견과 경력을 쌓아왔다. 2012년 NH농협은행 전략기획부 기획조정팀장을 맡게 된 후 지부장, 센터장, 인사부장, 종합기획부장 등을 거치며 경영 전반에 대한 역량과 기획·재무 분야의 맞춤형 경력을 인정받았다.
 
일찍이 보험부문을 맡았던 경험이 없음에도 NH농협생명 수장으로 등극한 점에서 김 사장의 역량과 주위의 평가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으로 꼽힌다. NH농협생명의 디지털 전환과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시행에 맞춘 재무건전성 관리 등이 당면과제로 지목된다.
 
 

 [강주현 기자 / sky_jhkang , jhkang@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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