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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청년정치인 대담]-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현실 살피는 냉철한 눈과 뜨거운 열정이 청년정치 본질이죠”

언론인에서 제1야당 지도부로… 3650 세대 정치인 선봉

“정치는 대국민 서비스업… 나침반처럼 믿음을 줘야 해”

“권력이 감히 언론을 압박 못하게 펜과 국민이 이겨내야"

기사입력 2021-09-02 14:27:00

▲ 언론인으로 시작해 국민의힘 지도부로 우뚝 선 배현진 의원. 제1야당 최연소 의원이자 최고위원회 구성원으로서 당을 이끌고 있는 그는 스카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젊은 정치의 힘으로 우리 사회의 폐습을 걷어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배현진 의원실 제공]
 
“송파에 보수의 심장이 다시 뛰게 해주신 것은 저를 믿어주신 우리 지역 주민들 덕분이라는 것을 매일 국회로 출근할 때마다 마음 깊이 되새기고 있어요. 지금은 당 지도부로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해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엄중한 사명감이 마음에 가득하죠.”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서울 송파을)은 지난 총선에서 여당의 4선 중진 출신인 최재성 전 의원을 꺾고 당선된 국민의힘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당시 두 사람의 득표율은 50.4%, 46.0%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후일 정무수석으로 청와대에 입성할 정도로 중량감이 있었던 최 전 의원에 대한 승리는 정치권에 큰 파란을 일으켰다.
 
배 최고위원은 192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MBC 공채시험에 합격한 언론인 출신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아나운서의 꿈을 품었다는 그의 언론 생활은 그러나 순탄치만은 않았다. 주말·평일 8시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고 기자로 전직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친여(親與) 성향으로 알려진 신임 경영진이 취임하면서 업무 발령대기 처분을 받을 정도로 벼랑 끝에 내몰렸다.
 
끝내 10년 간 몸담았던 MBC에서 2018년 3월 퇴사해야 했지만 자유한국당(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 전격 입당하면서 언론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고발하는 투사로 변신했다.
 
스카이데일리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3650세대 대표 정치인인 배 최고위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지난 1년 간의 의정활동과 향후 정치비전을 들어봤다. 다음은 배 최고위원과 일문일답.
 
△국회 입성 당시의 마음가짐과 현재의 마음가짐
 
“국회에 첫 입성 후 어느덧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송파을 주민들께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마음이 가득해요. 2018년 재·보궐 선거로 송파에 처음 왔을 때 우리 당도, 저도 많이 어렵던 시절이었는데요. 당시 보수의 험지로 바뀐 저희 송파을 지역에 뛰어들어온 저를 우리 지지자들께서 따뜻하게 응원해주시고 힘을 실어주신 덕분에 더불어민주당(민주당) 4선의 중진의원을 꺾고 승리의 깃발을 되찾아올 수 있었죠.”
 
“지금은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서 ‘전장의 선발대’로 정권교체라는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뜨거워요. 지난 4년간 문재인정부의 내로남불과 무능의 행태로 민생은 파탄나고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은 날로 커지고 있어요. 국민과 당원들께서 저에게 믿고 맡겨주셨으니 당 지도부로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해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엄중한 사명감이 마음에 가득하죠.”
 
△보람과 한국 정치의 문제점
 
“제 개인의 보람보다 ‘국민의 보람’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국회에서 거침없이 정부의 실책과 무능을 지적할 때 국민들께서 ‘속이 시원하다!’라는 말씀을 많이 주시고는 하죠. 국민들께서 부여해주신 권리로 당당하게 국민을 위해서 정부를 엄격하게 견제할 수 있는 것, 그 모습을 보시는 국민들께 보람을 느끼게 해드리는 것이 저의 원동력이에요.”
 
“내로남불·문로남불·조로남불.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을 향한 이 유행어들이 현 한국 정치의 비참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죠. 국민들은 내로남불 행태와 함께 국민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막고 독주하는 대통령과 여당의 모습에도 좌절감을 느끼고 계세요. 뿌리 뽑혀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국민의 삶이 파탄나도 내 편의 이익만 챙기는 현 실태, 그리고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는 불법행위도 불사하고 부끄러워하지 않는 행태라고 생각해요.”
 
△한국 정치의 방향성
 
“기성 정치가 오랫동안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요. 현실을 살피는 생생한 눈과 열정이 ‘젊은 정치’의 본질이라고 봐요. 나이와 세대를 넘어 과거의 폐습을 벗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진정한 대의자가 돼야 하죠.”
 
“정치는 국민께서 국가를 신뢰하고 가장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게 해드리는 ‘대국민 서비스업’이에요. 나이와 세대를 넘어 한국 정치는 국민께서 편안히 국가를 믿고 따라오실 수 있는 나침반이죠. 나침반은 어느 곳에 올려놓아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북쪽을 가리키지 않나요. 국가가 어떤 상황과 환경에 처해있어도 잘 해낼 것이라는 국민의 믿음을 얻는 정치, 이게 한국 정치의 진짜 방향이라고 볼 수 있어요.”
 
△국가의 발전 및 정치 발전을 위한 언론의 역할
 
“언론은 자유 민주주의의 중요한 기둥이에요. 국민의 알권리를 제대로 보장하기 위해 공기같이 존재해야 하며 권력자가 함부로 권한을 남용하지 못하도록 엄격한 견제자가 되어야 하죠. 안타깝지만 우리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과 마찬가지로 언론에 대한 실망감도 국민들 사이에 뼛속 깊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언론학 교과서에 나오는 워치독(WATCH DOG·감시견)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고 있다고 믿지 못하시는 것 같아요. 지금으로서는 ‘자정할 수 있는 힘’을 언론 스스로가 되찾는 것이 첫 단추라고 생각해요. 문재인정부의 전 세계 유례없는 언론탄압이 자행되고 있는 이 시점에 다른 누구가 아니라 ‘입법 기관이 마음대로 언론을 재단해서는 안 된다’고, ‘정부가 감히 권력으로 언론을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펜과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정부에서는 정치도, 언론도 각자의 소임에 맞는 정말 쿨한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리며 애정과 신뢰를 되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창간 10주년을 맞이한 스카이데일리에 한마디
 
“금융‧부동산에 강점을 가진 경제전문지에서 종합일간지로 성장하기까지의 노고에 깊은 격려를 보냅니다. 일관되게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적 번영을 꿈꾸며 정권에 휘둘리지 않고 공정한 입장으로 취재 및 보도해주신 스카이데일리 소속 언론인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권과 권력에 영향받지 않는 스카이데일리의 정신이 대한민국을 밝히는 빛이 될 것이라 믿어요. 앞으로도 변함없는 정론 보도로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언론사로 더 큰 발전을 이루시기를 기대합니다. 스카이데일리 독자들의 기대만큼 스카이데일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의 변화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오주한 기자 / sky_ohjuhan , jhoh@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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