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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국내 주식부호 1위…김범수·서정진과 ‘톱3’
한국CXO연구소, 국내 50대 그룹 총수 주식재산 변동 분석
장세주·정몽진·조현준 등 주식재산 1년새 1.5배 이상 증가
강주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1-03 15:35:36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을 제치고 국내 그룹 총수 주식부자 1, 2위에 등극했다. 사진은 이재용 부회장. ⓒ스카이데일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을 제치고 국내 그룹 총수 주식부자 1, 2위에 등극했다.
 
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정몽진 KCC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의 주식가치는 지난해 연초 대비 연말에 1.5배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1년 연초 대비 연말 기준 국내 50대 그룹 총수 주식재산 변동 분석’ 자료를 통해 국내 50대 그룹 총수 중 장세주 회장의 지난해 주식평가액 상승률이 83.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초 대비 연말 기준 주식평가액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다.
 
장 회장의 지난해 1월 4일 기준 주식가치는 1154억원에서 12월 30일 2114억원으로 최근 1년 새 960억원 넘게 증가했다. 이런 주식가치 상승 배경에는 장 회장이 보유한 동국제강 주식가치가 크게 오른 것이 주효했다. 동국제강 주식가치는 지난해 초 8680원에서 연말에는 1만5900으로 높아졌다.
 
정몽진 KCC 회장의 주식평가액도 최근 1년 새 67% 상승했다. 정 회장이 소유한 지분의 가치는 지난해 1월초 3281억원에서 12월말에는 5480억원으로 주식재산만 2000억원 이상 늘었다. 정몽진 회장의 경우 KCC 주식을 갖고 있다. KCC의 경우 지난 해 연초 주가가 19만9000원에서 시작해 연말에 31만5000원으로 크게 올랐다. 정 회장의 보유 주식수도 증가하면서 5000억원대 주식부자 대열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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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회장도 주식평가액이 지난해 초 7117억원에서 연말 1조1523억원으로 지난 1년여간 6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회장이 보유한 7개 종목 중 3곳의 주식가치 상승률이 최근 1년 새 100%를 넘어선 점이 눈길을 끝다. 다른 1개 종목도 90% 이상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조 회장은 주식재산 ‘1조 클럽’에 진입했다.
 
이순형 세아 회장(61.6%↑)과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52.1%↑)도 지난해 초 대비 연말 주식평가액이 50%를 넘어섰다. 이중 세아 이순형 회장은 지난해 초만 해도 699억원 수준의 주식가치를 기록했는데 연말에는 1131억원으로 늘어나면서 1000억원대 주식자산가 그룹에 합류했다.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국내 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 부회장(14조1900억원)으로 조사됐다. 2위는 김범수 의장이었다. 김 의장은 지난해 중 18조원 이상의 주식재산을 기록하면서 주식부자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반면 전년도 1위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의 주식재산은 연초 17조7995억원에서 연말 10조원 수준으로 43.7% 낮아졌다. 서 명예회장의 순위도 3위로 하락했다.
 
구광모 LG 회장의 주식가치도 지난해 초 2조6600억원 수준에서 연말 2조300억원 수준으로 23.9%(6300억원) 감소했다. LG(주)의 주식가치가 낮아진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역시 지난해 초 3조7400억원에서 연말 3조700억원으로 17.9%(67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동빈 롯데 회장도 주식평가액이 13.6%(8073억→6976억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재현 CJ 회장도 8.8%(1조2156억→1조1085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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